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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유럽영화

[영화] 디아틀로프

by 똥이아빠 2017.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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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Dyatlov Pass Incident

1959년, 러시아에 위치한 우랄산맥을 오르던 디아틀로프 원정대 9명이 전원 사망하는 의문의 사고가 발생.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에게 공격을 당한 듯 심각하게 훼손되어있는 시체와 비상식적인 사건현장에 숨겨진 그날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대학 심리학과 학생 홀리는 팀을 구성해 그 날의 경로를 그대로 재현하기로 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다섯 명의 학생들은 그들과 같은 경로를 따라 러시아 우랄산맥에 오르게 되고 모든 것들을 카메라에 기록해 나간다. 그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의문의 문을 발견하게 되지만 그 실체를 알기도 전에 점점 기이한 현상들을 겪으며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다음 영화'에서 가져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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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한 사건은 영화의 중요한 소재가 된다. 이 영화도 1959년에 발생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우랄산맥에서 발생한 등산팀의 의문의 죽음. 죽음의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
레니 할린 감독은 이 영화에서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의 힘을 드러낸다. 스티븐 킹의 소설 '미스트'에서도 '차원의 문'이 열리는데, 순간이동장치나 차원의 문 등 인간의 능력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이 영화의 소재가 된다.
이 영화에서는 '순간이동'이 등장하는데, 실제로는 '순간이동'과 '차원의 문'이 결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력한 자장이 통과하고 있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순간이동' 현상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물론, 생물학적 존재까지도 달라지게 만든다.
그렇다면 그런 현상은 자연 상태에서 저절로 만들어진 것일까, 아니면 외계 생명체의 조작에 의한 것일까. 그에 대한 답변은 온전히 관객의 몫으로 남았다. 우리는 아직 실제 디아틀로프 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것이 없지 않은가. 별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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