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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3

[영화] 마셜 [영화] 마셜 미국 흑인 최초로 연방대법원 판사가 된 인물. 그가 흑인과 보편 인권의 확대를 위해 투쟁한 기록 가운데 비교적 초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 흑인이 자신이 일하는 백인 집의 여자 집주인을 강간했다는 죄목으로 재판을 받게 되었고, 마셜은 이 재판에 직접 참여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의 동료인 백인(유대인) 변호사와 함께 흑인의 변호를 위해 재판에 참가한다. 미국 남부의 인종차별 분위기 속에서 부르주아 백인 여성을 강간한 흑인은 사형이거나 평생 감옥에서 썩어야 할 뿐이었다. 그런 재판에서 무죄를 받아내기까지 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상당하다. 그들을 위협하고 린치하는 백인들이 있고, 여론 또한 피고 흑인에게 적대적이다. 그럼에도 진실을 향한 변호사들의 열정은 사건의 본질을 조금씩 벗겨내기 시작한다. .. 2018. 7. 17.
[영화] 투 포 더 머니 two for the money [영화] 투 포 더 머니 two for the money 댄 길로이 각본. 알 파치노, 매튜 매커니히 주연. 대단한 활약을 보인 대학 미식축구 선수 브랜든은 경기를 하다 부상당해 선수 생명이 끝났다. 재기하려고 애를 쓰지만 프로구단에서는 그의 부상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해 전화서비스 업체에서 일하다 우연히 미식축구 승부를 알려주는 일을 하게 되고, 그 일이 자신이 늘 하던 경기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걸 단번에 알아챈다. 전화서비스의 승부맞추기에서 80%의 승률을 보이면서 혜성처럼 돋보이자, 뉴욕에 있는 도박 예측 서비스 업체의 사장 월터가 그를 스카웃한다. 여러 명의 직원을 두고, 케이블TV에 출연해 승부 서비스 방송까지 하는 월터는 사업가의 존재감은 돋보이지만, 알고보니 뒤로는.. 2018. 7. 17.
[영화] 쿠바와 카메라맨 [영화] 쿠바와 카메라맨 넷플렉스 다큐멘터리. 이 다큐멘터리를 찍은 감독은 미국인으로, 청년 때부터 쿠바를 오가며 기록을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 피델 카스트로가 죽은 이후까지 쿠바 사회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 노력했다. 수십년의 노력만으로도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가치가 충분하다. 쿠바의 현대사는 미국과 뗄 수 없는 직접적이고 긴밀한 관계가 있는데, 주로 미국 자본가와 범죄조직이 쿠바 민중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이었다. 바티스타는 불과 중사 계급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했고, 그는 첫번째 집권에서는 비교적 개혁적 성향을 보였지만, 미국으로 잠시 은퇴한 다음 다시 돌아와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미국 자본가의 앞잡이이자 탐욕에 찌든 독재자가 되었다. 그런 비티스타를 몰아 낸 것은 피델 카.. 201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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