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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2

와킨 피닉스의 두 영화 와킨 피닉스의 두 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와 ‘조커’ 와킨 피닉스가 주연한 ‘조커’가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는 처음 영화제 대상(황금사자상)을 받으면서, 이 영화가 예사롭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고, 한국에서 개봉과 함께 관객이 몰렸으며, 관객들의 관람평도 대개 칭찬이었다. 와킨 피닉스의 변신-몸무게를 23kg이나 줄인 것-과 그의 연기가 돋보인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여러 편의 조커가 등장하는 영화에서도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와킨 피닉스 이전에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로 연기한 히스 레저의 연기는 조커 원조에 해당하는 배우 잭 니컬슨도 인정할 정도로-잭 니컬슨은 그동안 조커 역할에서 자신을 능가할 배우가 나오지 않았다고 조금 시건방진, 그러나 옳은 소리를 했었다-히스 레저의 연기.. 2019. 10. 20.
시크릿 세탁소 시크릿 세탁소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명성에 걸맞는 멋진 작품을 내놨다.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오래 전에 인상 깊게 본 작품은 '섹스, 거짓말, 비디오테이프'였고, 가장 최근의 작품은 '사이드 이펙트'였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꽤 오래 전부터 작품을 만들어서 나이가 많은 줄 알았더니 63년생으로, 나보다 나이가 어려서 조금 충격이었다. 특히 '사이드 이펙트'는 여러 번 다시 볼만큼 영화가 훌륭했는데, 소더버그의 깔끔한 연출은 그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이 작품 '시크릿 세탁소'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미국인이 미국의 기업, 금융 시스템을 정면으로 '까는' 영화를 만들기가 쉽지 않을텐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면면이 엄청나게 화려한 것을 보면, 헐.. 201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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