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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851

2010년-규혁 생일 2010년 9월 초. 초등학교6학년이 된 규혁이 생일. 이 생일을 끝으로 더 이상 '어린이'라는 말을 듣지 못하게 되는 규혁이를 위해 마지막으로 '어린이'인 규혁이의 생일을 축하하다. 생일 케잌과 선물을 마련하고... 6학년의 후반기를 남겨 놓고, 머지 않아 중학생이 될 규혁이의 앞날을 축하하며... 2013. 11. 23.
2010년-물병 2010년 8월 말. 디자인이 예뻐서 구입한 물병. 1.5리터의 물이 들어가고, 스테일레스로 만들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겨울에는 따뜻한 차를 넣어 마시면 편리하다. 국산 제품이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좋다. 2013. 11. 23.
2010년-우리동네음악회, 북한강 음악축제 2010년 8월 말. 서종면의 '우리동네음악회'가 해마다 여는 '북한강 음악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서종사람들'은 지역의 문화모임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은 마을 주민들. 한여름 밤에 맥주, 막걸리를 마시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보기 드문 경험이다.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의 연주. 외국 연주단들이 이곳 서종면 시골의 작은 공연장에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우리동네음악회'는 나름 연륜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다함께 기념촬영. '서종사람들' 모임의 회장인 민정기 선생님의 노고가 많으셨다. 2013. 11. 18.
2010년-옥수수품평회 2010년 8월 중순. 마을에서 옥수수 작목반 회원들이 모여 옥수수의 품종을 직접 맛보며 품평회를 가졌다. 마을의 이장이 옥수수 작목반원이기도 해서, 서종면에 있는 회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가 먹는 옥수수는 한 두 가지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종류가 꽤 많았다. 옥수수를 모두 맛보았는데, 맛이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씩 달랐다. 알갱이가 조금 더 단단한 것, 씹히는 맛과 느낌이 다른 것, 단맛의 정도도 조금씩 달랐다. 사람들의 기호도 달라서, 압도적으로 추천을 받은 옥수수는 없었다. 2013. 11. 13.
2010년-집에서 만든 베트남쌈 2010년 8월 중순. 집에서 베트남쌈을 만들어 먹었다. 가끔 해 먹는 음식이지만, 거의 실패하는 경우가 없다. 그만큼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게다가 다양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다. 베트남쌈은 마트에서 파는 것으로 구입하고, 채소나 다른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것을 그냥 채썰어서 모아 두면 보기에도 근사하다. 2013. 11. 5.
2010년-양평청소년합창단 공연 양평에서 음악을 매개로 풍요로운 문화를 일구려는 분이 계시는데,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김휘림 교수님이 그 주인공이다. 규혁이의 피아노 선생님이기도 하면서, 합창단도 꾸려가시고, 해마다 양평에서 음악제도 개최하는 등 가지고 있는 역량을 쏟아부어 인재를 키우고 계시는 분이다. 2010년 8월 중순에 양평역에서 합창단 공연을 했다.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클래식 음악이어서, 어린이 합창단도 공연을 했는데, 여기에 규혁이도 참가했다. 문화는 피어나면 아름답지만, 쉽게 사그라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늘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2013. 11. 5.
2010년-아침식사와 '점프'공연 2010년 8월 초.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어느 날 아침 식탁. '점프' 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은 매우 재미있었고,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직접 관객에게 사인을 해 주었다. 규혁이도 싸인을 받았다. 배우들의 열정이 멋있어 보였다. 2013. 11. 5.
2010년-소박한 밥상과 어머니 이 사진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이때, 나는 마을 이장을 하고 있었고, 마을과 관련한 일들로 몸도, 마음도 바빴다. 7월 말에 복놀이를 한다고 농협에서 반찬값도 받고, 닭 36마리도 받았다. 어머니는 며칠 전에 양평에 있는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이 무렵에는 하루에 한 번은 방문을 했고, 가족들도 모두 모여 어머니를 뵈었다. 이 상을 차린 날은 마침 마당 잔디를 깎은 다음, 비가 조금 내렸고, 이렇게 저녁을 차려 간단하게 먹었다. 어머니가 몹시 쇠약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갑작스레 돌아가실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새벽 1시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을 때는 이미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이었다. 새벽 1시에 돌아가셨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 병원으로 가는 산길에는 달이 밝았다. 병원에 도착해서 어.. 2013. 11. 3.
2010년-변산 여행 사흘째 2010년 7월 중순. 변산 일대를 여행하는 사흘째. 변산영상테마파크에 가다. 드라마나 영화의 사극을 이곳에서 많이 촬영했다는데, 실제 볼 수 있는 건 건물 몇 채뿐. 그나마 민화 그리기 체험하는 곳에서 직접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즐거웠다. 기획력이 없어서 살리지 못하는 곳 가운데 하나. 변산 영상테마파크 안내 지도. 하드웨어는 잘 갖춰졌는데, 컨텐츠가 부족하다. 결국, 모든 관광자원은 하드웨어보다는 '컨텐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루에서 바라 본 테마파크 전경. 마치 조선시대의 마을을 보는 듯 실감난다. 활쏘기를 하고 있는 규혁. 이런 체험은 괜찮은 듯. 물론 돈을 내야 한다. 곤장을 맞는 규혁이. 형틀이 있어 여기에서는 죄인들에게 벌을 주는 도구를 볼 수 있다. (.. 2013. 11. 3.
2010년-변산 여행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 김치찌개에 밥을 간단하게 먹고, 내소사로 갔다. 내소사는 몇 번이나 갔지만 갈 때마다 조금씩 실망하게 된다. 전나무 숲길도 그렇고, 예전의 고즈넉함이 많이 사라졌다. 절집의 아름다움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공사를 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대명리조트에 있는 아쿠아월드에서 하루 종일 놀았다. 홍천에 있는 오션월드보다는 규모가 상당히 작다. 점심도 안에 있는 식당에서 먹고, 똥이엄마 친구 가족들이 와서 저녁까지 놀았다. 저녁식사는 대명리조트 앞에 있는 식당가에서 해물탕을 먹었다. 감동적인 맛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저 그런 해물탕. 저녁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밖에 있어도 좋았다. 내소사 입구에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 나무는 그 자체로 감동이다. 내소사 일주문 겸 매표소 .. 2013. 11. 3.
2010년-변산여행 첫날 2010년 7월 중순. 고모님과 함께 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 창밖에서는 소나기가 퍼붓고, 오리주물럭을 맛있게 먹었다. 비구름이 산 아래까지 퍼져 내려와 낮게 깔린다. 오후에 변산 대명리조트로 출발. 저녁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곳곳에서 소나기를 만나고 몇 년만에 다시 변산을 찾았다. 도착해서 곧바로 저녁식사. 정육식당에서 고기를 싸게 팔아서 적은 돈으로 맛있게 먹었다. 기본으로 깔리는 반찬. 양파 김치.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듯. 메뉴판. 가격이 싸다. 냉면도 먹고... 누룽지도 먹었다. 변산에서 생선이 아닌, 육고기로 끼니를 해결한 것은 좀 아이러니다. 2013. 11. 3.
2010년-소소한 일상들 2010년 6월 말. 집에서 만든 팥빙수. 여름을 견디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팥빙수를 만들어 먹는 것. 하지만, 차가운 것보다는 '이열치열'로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좋은 방법. 인터넷으로 주문한 'Playing for Change' CD와 DVD. 음악을 통해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을 위해 음악 학교를 만들고 있는 멋진 단체. 음악도 훌륭하다. 전세계 음악인들이 힘을 모아 음악을 만들고 있다. CD 한 장과 DVD 한 장. 음악 참 좋다. 여기 있는 음악과 영상은 모두 인터넷 'youtube'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 집 앞, 골목길에 있는 살구나무에 열린 살구. 옛날 속담에 '빚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는데, 살구도 알고 보면 맛있다. 재미있는 것은, 매실이 다 익으면 살구하고 똑같은 맛과 색.. 2013. 11. 3.
2010년-마당에 열린 열매들 2010년 6월 중순. 감나무 잎. 해마다 감나무 묘목을 심지만, 겨울이면 얼어 죽어서 안타깝게도 가을에 감은 구경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역시 해마다 봄이면 다시 감나무 묘목을 심는다. 겨울을 견디는 묘목이 나타날 때까지. 보리수 열매. 보리수 열매는 작지만 많이 열린다. 보리수 나무는 성장이 매우 빠르고, 환경 적응이 빠르다. 어지간한 추위에는 끄떡도 하지 않는, 튼실한 나무다. 앵두. 보리수 열매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동그랗다. 겉면도 더 매끄럽다. 앵두나무는 두 그루를 심었는데, 해걸이를 하는지, 한 해는 열매가 많이 달리고, 다음 해는 열매가 거의 달리지 않는다. 앵두는 초여름에 맛 볼 수 있는 상큼한 열매다. 감나무 잎이 올라오고 있다. 놀라운 생명력. 북숭아. 복숭아 나무는 옆으로 퍼지면.. 2013. 11. 3.
2010년-마을 잔치 2010년 6월 중순. 향우회에서 마을 주민을 위해 잔치를 준비했다. 주로 서울에 살고 있는 정배리 출신 인사들은 크게 출세한 사람은 없어도, 다들 밥은 먹고 살기 때문에, 정배학교 동문회나 마을에 행사가 있을 때는 가능한 참석하는 편이다. 아마도 복날을 맞아 향우회에서 마을주민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날이었나보다. 마을회관 앞마당에 준비한 잔칫상 앞에서 마을 주민들이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있다. 주방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음식 준비를 하느라 고생하고 있다. 2013. 11. 3.
2010년-6월에 핀 마당의 꽃과 열매 앵두 복숭아 자두 비타민 나무 대추나무 2013. 9. 7.
2010년-용문사 산사음악회 2010년 6월 중순, 용문사에서 해마다 산사음악회를 하는데, 우리는 '장사익' 선생님을 보러 간다. 이 날 낮에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가는 길에 한정식집에서 먹은 점심 식사.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 가서 구경을 하고... 시간에 맞춰 용문사 산사음악회에 갔다. 김성녀 씨의 무대. 기다리던 장사익 선생님의 무대. 운 좋게도 규혁이가 혼자 장사익 선생님을 찾아가서 기념사진을 찍어 가지고 왔다. 영광이다. ^^ 풍등이 날아가고 있다. 언제 들어도 멋진 장사익 선생님의 공연. 공연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분수와 불빛의 조화. 즐거운 공연이었다. 2013. 9. 7.
2010년-생일선물 생일을 맞아 아내가 만들어 준 두루말이 샌드위치. 딸기 쉐이크와 함께, 건강한 아침 식사. 올해의 생일 선물은 허리띠와 지폐 클립.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2013. 9. 7.
2010년-감나무 묘목 2010년 5월 말. 감나무 묘목을 또 구입했다. 그동안 2005년부터 묘목부터 몇 년 된 나무까지 구해다 심었지만 번번이 겨울을 지나지 못하고 얼어죽고 말았다. 감나무가 추운 곳에서는 자라기 어렵다는 건 알고 있지만, 우리 마을에도 감나무가 있긴 있다. 마당에 꼭 감나무를 키워서 가을에 감이 열리는 걸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해마다 감나무 묘목, 그것도 꼭 '대봉'으로만 골라서 심었는데, 유독 '대봉' 감나무는 더 추위에 약한 듯 하다. 어떻든 2010년에는 다시 감나무 묘목 10주를 심었고, 2013년인 지금, 겨울을 두 번 지내면서 감나무는 살아남았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이 감나무 가운데 한 두 그루라도 살아남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2013. 9. 7.
2010년-봄날의 마당 2010년 5월 말. 청명한 어느 봄날의 마당 풍경. 새푸른 나무들이 싱그럽다. 아직 치우지 못하고 있는 루팡의 집. 임시 창고로 쓰고 있다. 규혁이. 6학년이 되었다. 따뜻한 봄날, 마당에서 상쾌한 바람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는 것은 남다른 기쁨이다. 2013. 9. 7.
2010년-정배학교 학생들의 자전거 캠프 2010년 5월 중순. 정배학교 어린이들이 자전거 캠프를 했다. 1박2일로 진행된 자전거 캠프는 양평군 서종면사무소부터 마포 성미산까지 자전거로 왕복하는 내용이다. 출발하기에 앞서 지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정배학교 4, 5, 6학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뒤쫓아가는 사람은 필자. 한강을 따라 가는 길. 가다 잠시 쉬는 모습. 정배학교 6학년들의 모습. 성미산학교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음 날, 다시 집을 향해 출발. 모두들 자전거를 잘 타서, 먼 길이었지만 퍽 즐거웠다. 2013. 7. 19.
2010년-5월 중순의 마당에 핀 꽃 2010년 5월 중순. 마당에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사과꽃. 작고 붉은 꽃이다. 배꽃. 앵두꽃이 지고 앵두가 자라고 있다. 보리수꽃. 꽃잔디. 철쭉. 분홍꽃과 흰꽃의 철쭉. 5월은 꽃의 계절이다. 2013. 7. 19.
2010년-집에서 베트남쌈을 만들어 먹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베트남쌈. 일단 만들기 쉽다. 각종 채소들을 채썰어 놓고, 쌀국수를 삶아 가운데 놓는다. 채소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냉장고에 있는 것들은 다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고기와 버섯도 볶아 놓으면 더 맛있다. 각종 소스. 베트남쌈을 찍어먹는 소스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준비가 끝나면, 뜨거운 물을 대접에 담아 마른 베트남쌈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 꺼낸다. 쌈 위에 쌀국수와 채소 등을 올려서 쌈을 싼다. 소스를 찍어 먹는다. 케익. 2013. 7. 18.
2010년-서울 나들이를 하다 2010년 5월 초. 어린이날에 이어 서울 나들이를 했다. 대학로에서 드로잉쇼 공연을 봤다. 그림을 그리는 것과, 쇼를 함께 진행하는데, 흥미진진했다. 예술 공연은 역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지루할 시간 없이 이어졌던 공연. 공연을 재미있게 봐서, 나중에 티셔츠도 구입했다. 공연을 재미있게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규혁. 6학년. 대학로 풍경. 대학로 풍경. 공중전화는 참 보기 드물다. 붉은 벽돌의 아름다움. 어떤 가게 간판. 레스토랑 나무. 테라스. 자리를 잡고... 주문. 양초. 세팅. 규혁. 머리를 길렀다. 시원한 맥주. 식전 빵과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 땅콩은 맥주 안주. 스테이크. 스테이크. 스파게티. 피클. 샐러드. 후식. 아이스크림. 커피.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잘 알고 .. 2013. 7. 18.
2010년-5월의 마당 복숭아꽃.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소박한 보리수꽃. 사과꽃. 5월은 마당에 꽃이 피어난다. 2013. 7. 18.
2010년-어린이날 어린이날. 점심은 롯데호텔 뷔페 '라 세느'에서 먹었다. 규혁이가 6학년이다. 어린이의 시기도 마지막인 해여서 조금 무리를 했나보다. 연어 샐러드. 여러 종류의 샐러드. 생선회 종류. 연어, 참치, 고등어초회. 장어, 홍합, 굴. 스프. 여러 종류의 샐러드. 킹크랩. 육회, 게살 스프. 빵과 스테이크. 비스킷과 치즈. 초밥. 라멘. 딤섬과 튀김. 아이스크림과 수박. 과일과 아이스크림. 라세느. 롯데호텔 로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 비보이 공연. 발레리나 공연. 발레리나 공연. 어린이날을 이렇게 기념했다. 2013. 7. 18.
2010년-강촌에 가다 2010년 5월 초. 마당에 앵두꽃이 활짝 피었다. 규혁엄마와 규혁이의 가야금 선생님이 강촌에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겸사해서 놀러갔다. 시간에 맞춰 가서 가야금 선생님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앞 자리, 분홍색 옷을 입은 분이 가야금 선생님. 구곡폭포도 구경했다. 겨울이면 이곳은 빙벽등반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2013. 6. 3.
2010년-마당의 봄 2010년 4월 중순, 매화가 화사하게 피었다. 2010년의 상황은, 루팡의 집이 그대로 있고, 마당의 잔디밭은 아직 깨끗한 편이다. 매화가 피긴 했어도 매실의 거의 달리지 않는다. 다른 나무들도 아직 어려서 이렇다 하게 큰 나무는 매화나무 뿐이다. 2013. 6. 3.
2010년-마을 청소를 하다 마을의 중심에 자리 잡은 은행나무와 소나무. 은행나무는 6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아침에 마을청소. 외지인들이 버린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한곳에 모아서 분리수거를 해야 가져가는데, 아직 분리수거를 못 했다. 쓰레기를 도로 옆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고 도망간 놈들, 자기 양심을 그렇게 버리고, 그래도 양심과 도덕이 있는 척 행동하겠지. 더러운 것들. 오전에 마을 청소를 했는데, 나는 서후리 쪽으로 올라가 쓰레기를 주워 내려왔다.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점심 먹고 개울을 따라 올라갔다. 개울에 물이끼가 아주 심하게 끼어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다. 오염의 근원이 어디인지 찾으려고 했지만 수석화 펜션 위쪽은 그나마 깨끗했고, 그 아래쪽부터 물.. 2012. 12. 28.
2010년-양평군의 보건지소를 견학하다 강상면 세월리에 있는 세월보건소. 세월보건소는 시설도 잘 되어 있고, 특히 주민의 건강을 위한 운동실이 별도의 건물로 있다. 운동실 안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바깥 날씨와 관계 없이 늘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평면 일신리 보건소.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넓다. 특이하게, 보건소 옥상에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 시설을 만들어 밤에 별을 볼 수 있다. 지평면 일신리는 '영화마을'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또한 근대문화유산인 '지평역'도 있고, 보건소 바로 앞에 지금은 폐교가 된 분교도 있다. 완공을 앞두고 있던 청운면 신론리 보건지소. 일신리 보건소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새롭게 보건지소가 생기면 마을 노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벌써 2년 전이니,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 2012. 12. 28.
2010년-규혁이 피아노 발표회를 하다 2010년 3월 중순. 피아노를 배우러 다니는 아시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함께 피아노를 배우는 동기들끼리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규혁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내내 피아노를 배우기는 했지만, 피아노 배우기를 좋아한다거나,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기타를 배우고 있는데, 초등학교 때 억지로 배웠던 피아노 덕분에 다른 악기를 다루기가 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아, 피아노를 배운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되는 듯 하다. 규혁이의 피아노 선생님이기도 한 아신대학의 김휘림 교수님은 양평에서 합창단과 연주단 활동을 이끌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다. 피아노 발표회를 앞두고 김휘림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 이날 규혁이는 피아노 연주를 제법 잘 했다. 김.. 201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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