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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6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공지영의 소설 를 읽었다. 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책을 덮으면서 머리에 남는 것은 한마디로 한심하다는 느낌이었다. 내가 잘못읽었다면 다행이겠다. 이 소설의 미덕과 뜻을 내가 제대로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다고 나를 윽박지를 수 있다면 나는 차라리 승복을 하겠다. 그러나 이 소설은 부르조아의 소설을 능가하면 했지 결코 못하지는 않다. 내가 언제 운동권 소설이라고 했느냐고 대들면 나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래도 이 소설을 운동권 소설이라고 알고, 믿고 읽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그나름대로의 미덕을 갖추기는 했다. 운동권, 특히 학생운동권의 각 개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운동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통받는 ‘인간적’.. 2022. 11. 21.
햇살3호-노동잡지 80년에 출간된 노동잡지 '햇살 3호'. 돌이켜보면, 이 시기의 노동운동은 꽤 민족주의적이고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지금의 노동운동이 '현대적'인 것도 아니다. 자본주의에 대항하고,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진정한 의미의 노동운동은 오히려 1920-30년대 조선에서 더 활발했었다는 생각이 든다.그렇다고 80년대의 노동운동을 폄훼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때의 한계는 분명해도, 당시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분명한 일일테니까. 2016. 10. 13.
일과 힘 1-노동잡지 1985년 9월에 발행된 노동잡지. 80년대 들어서면서 폭발하는 노동운동과 노동자의 권리찾기,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열기가 이 나라에 가득했었고, 일정 부분 성과를 얻기도 했다. 노동자가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지금 우리는 예전의 기억조차 잊고 사는 듯 하다. 2016. 10. 12.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우리들2 1980년대 여러 종류가 나왔던 노동잡지 가운데 하나. 이때의 20대들이 지금은 50대가 되었다.그렇게 강산이 바뀌었어도 세상은 오히려 더 나빠진 것만 같고, 그때의 그 청년들은 이제 '꼰대'가 되어 세상을 망치고 있다. 2016. 10. 12.
민족의 노래 민중의 노래 역사의 노래 8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했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종류의 노래책을 봤을 것입니다.이제는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렸지만, 이 시기의 청년들이 가졌던 열정과 투쟁의 역사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자료로 공유합니다. 2016. 10. 12.
힘과 일-1985년 11월 1일 201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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