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2241 [바통모] 나의 삶과 컴퓨터 통신 나의 삶과 컴퓨터 통신 -- 한 국어학도를 위한 변명 -- 이야기를 아주 구체적인 현상으로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어떤 정책에 대하여 책임있는 당국자들이 국민 정서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처 였다고 말한다든가, 또는 이른바 운동권에서 내세우는 특정한 실천적 대안들에 대하여 그 실천의 당사자들이 대중의 정서를 감안한 대안 이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이러한 말들이 지칭하는 정책이나 대안들이 결코 원론적으로 말해서 최선은 아니라는 고백이 함축되어 있는 이러한 표현들을 보면서, 이러한 방안들이 옳은 것인지의 여부를 떠나서 (물론 대중의 정서를 고려하는 것은 아주 올바른 태도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한 사람의 사회과학도로서 떠오르는 의문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들이 말하는 정서 라는 것이 어떻게 .. 2012. 3.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