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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범죄2

<영화> 소수의견 소수의견 잘 만든 영화. 별 네 개. 강력 추천.영화를 보고 '잘 만들었다'고 말할 때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재미'다. 아무리 뜻이 좋은 영화라도 '영화로서의 재미'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영화는 실패한 영화가 된다.여기서 '재미'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단어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며, 감정을 이입하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재미있는 영화'라고 하면 코미디 영화도 있고, 호러영화도 있는데, 재미만 있으면 모두 잘 만든 영화냐고 반문할 수 있겠다. 재미있는 영화의 형식적 분류도 있고, 내용적 분류도 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는 재미있다. 슬랩스틱 코미디라서 웃기기도 하고,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이어서 슬픈 내용도.. 2015. 7. 30.
<영화> 악의 연대기 악의 연대기 이 영화는 인과응보에 관한 내용이다. 다만 소재가 경찰이라는 것일 뿐, 본질은 그렇다. 영화 속 경찰은 자신들의 출세를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죄 없는 사람을 범인으로 만든다. 그리고 20년 동안 승승장구하고, 경찰 고위직이 된다. 범죄를 없애야 하는 경찰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회에 정의는 발 붙일 수 없다. 이 영화는 마치 한국 경찰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 하다. 사회의 질서-정권이 원하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경찰은 강력한 '권력'을 위임 받는다. 소위 '공권력'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정확히 표현하면 '국가폭력'이다.'국가폭력'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하나의 '국가'라는 조직 속에서 살기 위해서 시민은 자신의 권리의 일부를 제한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 201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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