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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2

[영화] 대배우 [영화] 대배우 주연보다 더 유명한 조연으로 알려진 배우 오달수의 주연 영화. 하지만 이 영화는 쫄딱 망했다. 배우들의 연기가 아닌, 시나리오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서 조감독을 했던 경력이 있어서인지, 영화 속 영화에도 '박쥐'와 비슷한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이 보인다. 첫 연출작품으로는 출연배우들이 굉장하다. 윤제문, 이경영이 등장하고 진경, 강신일 그리고 우정출연으로도 김명민, 유지태, 김새론, 이준익, 고준 등 인지도 높은 배우와 감독이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배우들을 모아 놓고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한 시나리오에 공을 들이지 않은 것이 매우 이상하다.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고, 공동으로 시나리.. 2017. 10. 6.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뜻밖에도, 이 영화를 보면서 '세월호 참사'가 떠올라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 영화 속에서 침몰한 배와 바다에 떠 있는 어린 여자 아이들의 모습이 '세월호' 참사와 겹친 것이다. 우리는, 아니 나는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아픔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당연히 벗어날 수도 없고, 잊거나 외면해서도 안 될 일이다.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진행 중인 사건이며, 그 진실을 밝혀야 할 과제가 첩첩으로 쌓여 있는 한국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이다.이 영화가 '세월호' 참사를 의식하지는 않았겠지만-아니, 의식했을 수도 있겠다-영화에서 조선의 어린 여자아이들이 팔리거나 납치되어 외딴 섬으로 끌려가고, 그곳에서 일본으로 팔려가거나 불량 은괴를 만드는 일을 하다 죽음을.. 201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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