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산책1 2009년-마을 산책 9월 초. 초가을이라기 보다는 늦여름이라고 해야겠다. 집 축대에서 정면으로 바라 본 사진. 마을회관 앞에 있는 연못 가운데 오래 된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마을 어른들 말에 의하면 바로 뒤에 있는 600년 넘은 은행나무와 비슷한 나이라고 한다. 길 옆에 피어 있는 꽃들... 맨드라미... 퍽 예쁜데 이름을 모르겠다. 겹꽃으로 피어나는 꽃. 규혁이가 학교 운동장에 있는 그네에서 뛰어내리고 있다. 주말이었겠다. 학교운동장은 텅 비어 있고, 외딴 시골마을은 심심하다. 정배학교 건물. 현관이 보인다. 오른쪽이 얼마 전 증축한 건물. 정배학교 운동장. 규혁이가 8년동안 뛰어놀던 곳이다. 많은 추억이 있는 곳. 코스모스. 산책하면서 주운 밤. 밤송이가 떨어지는 걸 보면, 가을은 가을이다. 2012. 9.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