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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방4

두물머리 발효식품, 세계빵 축제 두물머리 발효식품, 세계빵 축제 지난 5월 14일 토요일, 양평 양수리 양서체육공원에서 조금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행사는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이 행사를 주최한 사람은 양수리에서 '곽지원빵공방'을 운영하는 곽지원 선생님인데, 40년 동안 빵을 만들어 온 장인이자, 달인이기도 하다.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이곳 양평에 내려와 작은 빵공방을 열어 새벽마다 갓 구운 빵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그 맛을 한 번 본 사람은 자연스럽게 단골이 될 정도로 빵이 맛있고 건강에 좋다.우리 가족도 그렇게 단골이 된 경우인데, 어쩌다 주말에 찾아가면 손님들이 줄을 서 있고, 빵이 떨어져 빈손으로 발길을 돌릴 때도 있었다.곽지원 선생님은 천연발효 빵을 만들고 있으며, 밀가루는 우리나라에서 생.. 2016. 5. 16.
2007년-목공방 2007년 4월 초. 목공방에서 서안 만들기를 끝내고, 새로운 작품으로 사방탁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역시 나무는 참나무. 사방탁자로 완성할 나무를 모두 가공하고, 일부를 맞춰보았다. 전통 짜맞춤 방식이어서 못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정교하게 맞물릴 자리를 파내야 한다. 연필선까지 끌로 깨끗하게 다듬어야 하는 순서가 남았다. 짜맞춤은 반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는 정교한 작업이다. 이렇게 준비를 모두 마치고, 조립을 시작한다. 틀을 조립하고, 조임쇠로 조인다. 이렇게 조여두어야 완벽하게 접착이 되어 나중에라도 떨어지지 않게 된다. 2012. 3. 8.
2007년-목공교실 2007년 2월 중순. 목공방에서 만든 서안 완성. 재료는 참나무 100%. 짜맞추기 방식이어서 못은 사용하지 않았고, 본드를 썼다. 참나무여서 제법 묵직하다. 첫 작품치고는 그리 나쁘지 않다. 이 물건은 최근(2012년) 지인에게 선물했다. 목공방에서 규혁이. 내 아들이지만, 잘 생겼다. ^^ 2012. 3. 7.
2007년-목공수업 2007년 2월 초. 목공방에서 실습 위주의 배우기를 하고 있다. 일기를 보면, 1월 중순부터 목공방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때 일기는 이렇다. 1월 17일 수요일 감기. 오전에 이만식 씨가 전화해서 빨리 내려오란다. 내려 가려는데 이장이 찾아왔다. 지난 주에 보낸 내용증명을 한 통 더 만들어서 출력해 주고,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 신청 공문을 가져왔다. 농촌체험마을이 되면 2억원의 지원금이 나온다고 했다. 점심 무렵에 공방에 내려가서 보니 공구가 놓여 있다. 공구를 일습으로 구입해 달라고 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만 구입했다는데도 20만원이 넘는다. 점심으로 짬뽕을 시켜 먹고 오후에는 대패날과 끌날을 숫돌에 갈았다. 많은 시간을 들여 대패날을 갈았지만 왼쪽 팔이 온전하지 않아서 반듯하게 갈리지 않..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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