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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8

2009년-생명소 발효 모임 2009년 10월 중순. 양평 서종면에는 발효모임이 있다. 이곳 문호리에서 20년 가까이 살고 계시면서 발효액을 담아 오신 김성만 선생님을 중심으로, 그 분의 지도로 발효에 관해 공부하는 모임이 있는데, 양평 뿐 아니라 서울, 여주 등에서도 많이 온다. 나 역시 2006년부터 발효 공부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해 김성만 선생님의 지도로 발효액을 만들고 있다. 이날은 정기 모임으로 수입리에 있는 고동산 농원에서 열렸다. 고동산 농원의 주인인 강성길 선생이 음식 준비를 하셔서, 회원들이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발효에 관해서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모두 집에서 발효액을 담고 있고, 자기가 담은 경험들을 이야기하면서 기술을 배우는 자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발효액을 담고 있고, 또 어떤 사.. 2012. 10. 8.
2009년-유기농 모임에서 답사를 가다 성여사가 만든 비닐하우스에는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4월 15일 수요일 흐리고 비 내리다. 오전 10시쯤 김성만 선생님 댁으로 갔다. 나 선생이 차를 가지고 와서 함께 타고 양수역으로 가서 이상춘 씨(교회 장로)를 태우고 여주 천서리로 갔다. 천서리에 있는 막국수 집 앞에서 여주 성여사를 만나 함께 막국수와 편육, 동동주를 한 잔씩 하고 홍천 남면으로 갔다. 김선생님이 어떤 내용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아서 궁금했지만,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하고 생각했다. 여주에서 홍천 가는 길에 성여사가 만든 비닐하우스에 들러 파를 심고, 땅을 둘러봤다. 좋은 흙과 넓은 땅이 퍽 부러웠다. 홍천 남면에는 산삼을 캐고, 산약초를 채취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오늘 나온 목적이 바로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다. 비가 .. 2012. 5. 17.
2009년-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 김성만 선생님 댁 마당에 있는 효소 항아리들. 이 안에 담긴 효소는 지극한 정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격을 책정하기 힘들 정도다. 매주 정기 강의를 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매주 녹화는 못하고, 녹음을 하고 있어서, 음성 파일은 남아 있다. 2012. 5. 13.
2009년-김성만 선생님 효소 강의 2009년 2월 말. 매주 열리는 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가 열렸다. 매주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오는 회원님들의 열성이 대단하다. 발효의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시는 김성만 선생님. 야인으로 계시지만, 숨어있는 실력자이시다. 2012. 5. 13.
2009년-김성만 선생님 효소강의 2009년 2월 중순. 역시 지난 주에 이어 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가 계속 되었다. 효소 강의만 생각한다면 '본초학'과 같은 식물 이론이 포함되겠지만, 사실 본초학 공부는 혼자 해도 큰 무리가 없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효소가 무엇이며, 우리가 왜 효소를 만들어야 하는지, 효소가 궁극적으로 우리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등을 묻는 근본적인 질문일 것이다. 본초학과 식물 이론에 관해서는 우리 회원이기도 한 박 선생님께서 따로 강의를 하셨다.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듣고 있다. 2012. 5. 13.
2009년-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 2009년 2월 중순. 김성만 선생님 댁에서 효소 강의가 계속되었다. 2월 10일 화요일 흐리다. 오전에 정배학교에서 졸업식. 6학년은 은지, 산하 두 명. 아침에 동형이네 들러 빔프로젝트를 가져와 교실에 설치했다. 전교생이 한 교실에 모여 앉고, 뒤에 학부모들이 둘러 섰다. 동문회장인 박세빈 씨가 왔고, 조촐하면서도 뜻 깊은 졸업식이 이어졌다. 졸업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고, 인사말, 학교 활동을 했던 동영상을 보았다. 이번에 최 탁, 이승한 선생님 두 분이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신다. 졸업식이 끝나고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과학실에 모이고, 어린이들은 유치원에 모여 떡과 과일을 먹었다. 11시쯤 마을 방송용 앰프와 스피커 공사 때문에 시공업체에서 방문했다. 마을 총무님과 함께 스피커를 증설할 곳을 가봤다... 2012. 5. 13.
2009년-효소강의-김성만 선생님 2009년 2월 초. 서종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공개 효소강의를 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겨울이어서 주로 이론 강의만 하셨다. '효소'라고 해서 그저 설탕하고 채소나 과일을 적당히 섞어서 담는 것으로만 아는 사람들은, '효소'의 깊은 뜻을 모르기 때문에, 그저 기술만 배우게 된다. '효소'는 결과물일 뿐이고, '발효'의 시작과 끝을 배우게 되면, 자연과 인간의 합일, 자연 속에서, 자연의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는 인간의 왜소함에 대한 존재의 자각과 겸손함을 배우게 된다. 김성만 선생님은 '효소' 담그는 기술을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효소를 매개로, 나와 이웃과 공동체가 평화롭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신다. 효소는 누구나 담을 수 있지만, 누구나 최고의 효소를 만들 수는 없다. 그것이 노하.. 2012. 5. 7.
2009년-김성만 선생님의 효소 강의 2009년 1월 초. 김성만 선생님이 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강의를 하셨다. 유기농 모임 회원이기도 한 박흥옥 면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회원들. 서종면 뿐 아니라 여주, 서울 등에서도 여러 명이 참석했다. 강의를 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공부를 깊이 하면 할수록 배울 것이 많은 효소 공부. 효소의 이론을 설명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효소의 이론은 물론, 인간, 자연, 우주를 통일하는 하나의 법칙을 고민하시는 선생님은 '발효'라는 주제로 종교를 뛰어넘는 '발효우주학'을 연구하고 계신다. 모두들 진지하게 듣고 메모하며 '효소'가 단지 간단하게 담아먹는 발효 음료가 아님을 배운다.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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