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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면109

2008년-유기농 모임-신 선생님 댁에서 모이다 2008년 12월 중순. 겨울이라 실습을 할 수 없어 회원의 집을 돌아가면서 모였다. 이 날은 서후리 신 선생님 댁에 모였는데, 모두 32명이었다. 말씀을 하시는 김성만 선생님. 유기농 모임이다보니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분들이 거의 모두라고 할 수 있겠다. 유기농 모임에도 20대, 30대 청년들이 많아지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층에서 내려 다 본 모임 장면. 엄마들의 참여가 많은 것은, 아무래도 먹거리에 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겠다. 이 날도 서종면장이 참석했다. 말씀하시는 천리향 선생님. 모임을 끝내고 가까운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보통은 회원 댁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지만, 이 날은 회원이 너무 많이 오셔서, 음식 준비하기가 어려워 가까운 음식점으로 가게 되었다. 한정식으로 간단하게... 2012. 5. 3.
2008년-첫 눈 나리다 11월 말. 마을에 첫 눈이 내렸다. 비와 눈이 섞여 내려 내리면서 다 녹았지만, 산에는 눈이 조금 쌓였다. 11월 말에 눈이 내린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정배리에서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2012. 5. 1.
2008년-주민자치 시상식 11월 말.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시상식과 월례회의를 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예쁜 글쓰기와 사생대회'의 시상식 행사를 했는데, 행사 전에 미리 월례회의를 간단하게 했다. 주민자치위원장의 인사말. 축하공연. 택견 시범. 뒤쪽에 규혁이도 참가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규혁이가 정배학교에 다닐 때는 택견이며 자전거 타기며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2012. 5. 1.
2008년-정배마을의 가을 11월 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집 앞에 있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렸다. 감나무 뒤로 보이는 우리집. 그 뒤로 산꼭대기부터 단풍이 들고 있다. 양평군수가 마을을 방문한다고, 이렇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렇게까지 할 정도는 아닌 듯 한데. 마침 해가 기울고 있다. 남향이어서, 겨울에 특히 좋은 점이 많다. 집 지을 때, 남향집을 무시하면 여러가지로 손해를 보게 된다. 마을 버스 정류장. 하루에 여섯 번 버스가 다닌다. 중미산으로 올라가는 길. 중미산과 중미산 자연휴양림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문호리, 양수리로 가는 길. 조금 전에 본 감을 얻어서 깎았다. 잘 말려서 곶감으로 먹으려고. 2012. 4. 29.
2008년-화서 이항로 생가 2008년 9월 말. 명달리에 있는 화서 이항로 생가를 찾았다.9월 30일 화요일명달리 쪽으로 향했다. 월요일날, ‘양평개발원’에서 한 회의대로 이번에는 명달리를 취재하기로 했다. 수입리에서 노문리 가는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즉 이항로 생가가 있는 쪽으로 가봤다.가는 길에 ‘용수사’가 있어서 들어갔다. 몇 년 전에 100살이 넘으신 노비구니 스님이 계시다고 해서 찾아갔다가 그냥 온 기억이 있었다.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내려갔는데, 마침 유정 스님과 공양주 보살 한 분이 고구마를 닦고 있었다. 인사를 드리고, 옆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올해 105세인 유정 스님은 말씀도 또렷하게 잘 하시고, 건강도 좋아 보였다. 사진이며 인터뷰를 좀처럼 하지 않는다고 하시.. 2012. 4. 7.
2008년-유기농 모임 2008년 7월 말. 정배마을 상수도 통수식을 마치고 곧바로 수능리 김종상 선생님 댁으로 갔다.유기농 모임이었는데, 군수도 참석해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유기농 관련 동영상을 보고 있는 유기농 회원들.모두들 진지하게 보고 있다.점심 식사. 서종면에서 유기농을 하거나, 유기농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가했다. 양평군수인 김선교 군수와 서종면장 박흥옥 씨도 참석했다.일주일에 한번은 만나는 유기농 회원들.모두들 반가운 얼굴이다.인사말을 하는 김종상 선생님. 유기농사를 오래 짓고 계신 현역 농부이시다.인사말을 하는 김선교 군수. 2012. 4. 1.
2008년-유기농모임 2008년 4월 초. 유기농 모임에서 밭을 갈았다. 4월 9일 수요일 늦잠. 아침을 먹고 투표를 했다. 온 나라가 미쳐 돌아간다. 한나라당을 선택하고, 이명박을 선택하고, 개발과 아파트값이 올라가는 것만이 최고인 세상이다. 환경, 평화, 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 등은 전혀 생각조차 않는다.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수준이다. 천박하고 무지하고 역겨운 상태다. 투표하고 유기농텃밭 모임에서 감자심기를 하는 날이어서 수입리 장창수 회장님 밭으로 갔다. 벽계마당 지나서 산내들에서 조금 더 가니 넓은 밭이 나온다. 터가 명당이다. 아늑하고 산으로 둘러싸인 자리에 앞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다. 이미 한쪽에서는 감자씨를 심고 있고, 일거리를 나눠서 고랑을 만들거나 장회장님은 관리기로 땅을 고르고 있었다. 한참 일하.. 2012. 3. 24.
2008년-유기농 모임 2008년 3월 중순. 유기농 모임이 회원 댁에서 열렸다. 고로쇠물을 받고 있는 사진. 3월 19일 수요일 바람이 많이 분다. 오전 10시에 서후2리 정세영 선생 댁으로 갔다. 오늘 유기농텃밭 모임이 있는 날이다. 텃밭 모임은 서른 명 가까이 되는 규모다. 오늘은 가지치기를 배웠다.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고 오후 3시 가까이 되어서 끝났다. 문호리 농협 마트에 들러 수박을 한 통 사서 집에 갔다. 어머니가 갑자기 수박이 먹고 싶단다. 오후에는 수영장과 요리 강습. 대합구이와 버섯전골. 두통이 있다. 집 앞 도로를 뜯어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 시설을 위해 공사를 하는 것이다. 차를 마을회관 앞에 세워 놓았다. 먼저 실내에서 가지치기에 관한 영상 자료를 보았다. 마당에서 이론과 실습을 했다. 서.. 2012. 3. 24.
2007년-주민자치 작품발표회 2007년 12월 말. 양평군민회관에서 각 면의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가운데 실력있는 팀들이 모여 발표회를 가졌다. 12월 26일 수요일 봄날 같은 날씨. 오늘은 군민회관에서 각 면의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발표회가 있었다. 아침에 어머니하고 마을 친구 두 분을 모시고 양평 군민회관으로 갔다. 10시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가장 일찍 왔다.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1시간짜리 강의를 듣고 여성회관 5층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세 분을 모시고 읍내에 있는 안과에 들렀다. 어머니 친구 두 분만 안과를 보려고 했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올라간 길에 왼쪽 눈 백내장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검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 3시. 똥이는 이미 집에 와 있었다. 오후 4시에 똥이와 함께 수영.. 2012. 3. 23.
2007년-주민자치발표회 2007년 11월 말. 주민자치센터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아리 발표회를 했다. 11월 23일 금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오전에는 집. 점심은 [복이 많은 집]에서 먹었다. 금요일 모임. 김성만, 김진화, 김영숙, 백건우, 규혁이까지 모여서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배리에서 마을 조례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제 김성만 선생님에게 배추 서른 포기를 사겠다고 했고, 이장 사모님에게는 배추 스무 포기를 사겠다고 했다. 김장은 다음 주 금요일에 절여서 토요일날 버무리는 것으로 했다. 점심 먹고 집에 잠깐 있다가 수영장. 똥이가 수영하는 동안 미술관에 들렀다. 오늘 전시회에는 균수 어머니와 이근명 선생 부인 등 아는 사람들의 작품이 걸려 있어서 반가웠다. 수영장 끝나는대로 곧바로 넘어와 .. 2012. 3. 22.
2007년-우리동네음악회 2007년 11월 초. 84회 우리동네음악회. 조촐한 성악곡 무대였다. 단촐한 무대. 연주 끝나고 어린이들과 기념 사진. 2012. 3. 21.
2007년-북한강갤러리 2007년 10월 중순. 서종면사무소 앞에 있는 '북한강갤러리'에서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경기도미술관의 순회 미술전이었다. 신나는 규혁이. 작품. 조촐한 음식과 음료도 준비했다. 좋은 취지의 미술 순회 전시지만, 정작 마을 주민들은 관심이 없으니... 개막식 직전. 면사무소 앞마당. 커다란 느티나무가 두 그루 보이는데, 나중에 왼쪽의 느티나무가 벼락을 맞아 쓰러지게 된다. 인사말. 가운데 여성이 경기도미술관장님이시라고 했다. 인사말이 끝나고... 전시된 그림을 둘러보는 민정기 회장님. 다같이 건배도 하고... 2012. 3. 19.
2007년-우리동네음악회 2007년 10월 초. 그동안 열악한 환경이었던 면사무소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첫 공연이었다. 공연장 앞에 안내데스크도 새로 만들었다. 깨끗하게 정돈된 공연장. 리모델링 기념으로 시루떡을 했다. 83회를 맞는 '우리동네음악회' 바깥쪽도 달라졌다. 음료수와 떡을 준비하고... 주민들도 많이 참여했다. '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의 회장이신 민정기 선생님의 인사 말씀. 서종면 주민자치위원장의 인사말. 시루떡 절단식. 공연 전. 멋진 드럼 세트.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연주는 즐거웠다. 연주자와 어린이들의 기념촬영. 4인조 드럼 공연도 잘 보고 마지막에 사진까지도 잘 찍었는데, 바깥에서 승합차 유리창이 깨졌다고 했고, 유리창을 깬 아이가 규혁이와 세영이라고 했다. 마당에 나가보니 승합차 유리창 하나가 박살이.. 2012. 3. 19.
2007년-서종면 음악당 리모델링 2007년 9월 초. 서종면사무소에서 2층 강당의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협의를 했다. 9월 3일 월요일 하루 종일 흐리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똥이 엄마는 관장을 하고 출근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소식지 편집, 마을 고발 건에 필요한 자료 출력, 홍재네 컴퓨터 봐주기 등을 했다. 오후에 너무 피곤해서 잠깐 낮잠. 오후 6시부터 면사무소에서 공연장 리모델링 설명회가 있었다. ‘서종사람들’이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은 약 4천4백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오늘 설명회에 민정기 선생님을 비롯해 최원춘, 김진화, 정연심 선생님 등이 참석했고, 면장, 주민자치위원장도 참석했다. 설명회가 끝나고 모두 저녁 식사를 하러 서종 초등학교 입구에 있는 ‘생선구이집’에 가서 저녁 식사를 했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 2012. 3. 16.
2007년-서종면 주민자치 2007년 6월 말. 공청회가 있던 그 날 낮에 서종면 주민자치 회의는 바깥에서 했다. 이날 일기는 이렇다. 오늘 주민자치 회의는 수입리 입구에 있는 허름한 곳에서 했는데, 그곳이 주민자치위원 가운데 한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서 일부러 간 것이다. 간단하게 회의를 하고 닭백숙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인사말을 하는 박흥옥 면장. 닭백숙이 나왔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와 그곳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구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 지역 전반의 문제를 함께 토의하고 협의하고 결정해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단합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기구이기도 하다. 따라서, 주민자치위원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지역 문화가 상당히 달라지는 것인데, 서종면은-.. 2012. 3. 13.
2007년-서종면 공청회 2007년 6월 말. 서종면사무소 강당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일기는 이렇다. 6월 22일 금요일 어제 비가 조금 내리고는 오늘 다시 뜨거운 하루. 오전에 자료를 받고 똥이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서 똥이를 데리고 왔다. 오늘 피아노 교습. 2시부터 면사무소 강당에서 양수리 건널목 391번 도로 폐쇄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있어서 참석했다. 문제의 핵심은, 양수리와 서종면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이익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워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철도공사와 시공사인 삼성건설이 처음 설계대로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것이 빌미가 되었고, 양평군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지원한 우회도로가 불만족하다는 주장이다. 오늘 설명회에서 과격한 발언과 미숙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깬 사람은.. 2012. 3. 13.
2007년-서종체육공원 2007년 5월 말. 날씨가 퍽 좋아서 서종체육공원에 갔다. 5월 26일 토요일 늦잠자다. 일어나서 루팡 사료주고 마당 한바퀴 살펴보고 시간을 보내는 사이, 똥이 엄마가 아침겸 점심으로 토스트를 만들었다. 12시쯤 토스트를 다 만들어서 집앞 밭에서 일하고 있는 이장 부부를 불러 점심을 함께 먹었다. 오후에는 블로그에 자료 올리기. 영화 100편을 며칠째 중간 중간 올리고 있었는데, 오늘 다 올렸다. 오후에 체육공원에 가서 똥이와 똥이엄마가 롤러브레이드를 탔다. 햇빛이 따갑다.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며칠 전 주문한 양고기 불고기가 도착했다. 저녁 식사는 밖에서 했다. 현관 앞에 있는 테이블에 밥상을 차리고 그 옆에 숯불을 피워 양고기 불고기를 구워 저녁을 먹었다. 해가 있을 때는 약간 덥고 햇.. 2012. 3. 12.
2007년-서종면 주민자치 2007년 5월 말.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주민자치회의. 5월 25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는 면사무소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22명 가운데 12명이 나왔다. 회의 끝나고 저녁 식사를 동태찜 집에서 했다. 저녁을 먹고 잡담하는 시간 중에 갑자기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다. 밖으로 나오자 똥이 엄마 차가 바로 지나갔다. 똥이 엄마 차를 따라 집에 갔다. 면사무소 마당에 있는 느티나무. 느티나무가 두 그루 있었는데, 나무가 퍽 아름다웠다. 최근에 벼락을 맞아 느티나무 하나가 쓰러졌다. 나무가 사라진 공간이 허전하고 아쉬웠다.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할 때의 명패. 회의는 한 달에 한 번씩 열린다. 이렇게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2012. 3. 12.
2006년-서종면행사 2006년 1월 초. 서종면에서 행사가 있어 사진을 찍으러 내려갔다. 우리마을 이장이 회장으로 있다가 이임식을 하는 자리였다. 농업경영인은,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모임인데, 그들 가운데서도 '경영'까지도 함께 하는 사람들을 뜻하나보다. 기념사진도 찍었다. 201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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