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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2

집짓기를 말하다_004_땅 매입과 건축설계 집짓기를 말하다_004_땅 매입과 건축설계 우리가 처음 땅을 보러 왔던 곳은 정배리였는데, 그 뒤로 서종면의 여러 곳에 있는 땅을 보러 다녔다. 나는 10년쯤 전에 처음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결혼하면서 아내와 함께 아파트를 샀지만 땅을 사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하는 일이었다. 물론 시골로 이주하는 것도, 집을 짓는 것도 모두 처음이었다. 우리는 가능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 사기를 당할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겠지만, 부동산 문제는 늘 골치아프고 속을 썩이기 마련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충고를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바라는 땅의 위치는 아이가 학교를 걸어다닐 수 있고, 어머니가 마을 노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정도로, 마을에서 너무 동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마을에 학교가 있.. 2022. 11. 20.
2004년-설계도 집 짓기 전에 나온 설계도. 설계도 그대로 집이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무척 신기했다. 그래서 설계도의 중요성을 더더욱 절감하게 된다. 정면도. 저기에서 바뀐 건, 보일러실의 문의 위치와 크기다. 보일러실은 보일러가 들어가야 하므로, 저 문보다 두 배 이상 커야 했다. 그리고 문의 위치는 왼쪽으로 바뀌었다. 집의 뒷면. 완공한 건물과 달라진 것이 없다. 1층 평면도. 보일러실 문과 위치가 바뀐 것이 보인다. 안방 드레스룸과 안방을 가로 막았던 주름문이 강화불투명 유리문으로 바뀐 것, 규혁이 방문의 위치가 바뀐 것이 보인다. 2층 평면도. 주방과 복도를 가로 막은 벽을 우리가 없애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만일 저기에 벽을 만들었다면 답답했을 것이다. 단면도. 단면도. 현관쪽으로 본.. 201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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