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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치2

2009년-양양에서 집으로 2009년 초, 아빠들 자전거 모임. 양양 솔비치콘도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이렇게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솔비치에서 바라보는 동해. 막 해가 떠오르고 있다. 먹구름에 가려 태양은 볼 수 없지만, 그 빛은 아름답다. 가을 바다. 바닷가. 흐린 바다. 바다는 자주 볼 수 없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 외식. 마을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여러 번 갔던 곳이지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그저 평범한 레스토랑. 2012. 12. 24.
2009년-양평에서 속초까지 라이딩 2009년 11월 초. 정배마을 아빠들이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그동안 줄곧 정배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탔는데, 이번에는 아빠들끼리만 모이기로 했다. 이날 일기는 이렇다. 아침6시 출발 저녁7시 양양 솔비치콘도 도착 노블리안에 묵음. 구름이 많이 드리움. 지난 11월 7일, 정배 아빠들이 자전거를 타고 속초까지 출발했습니다. 어지간히 자전거를 탄 사람들도 엄두를 못내는 험난한 코스였지만, 정배 아빠들의 유일한 특기이자 장기인 '무대뽀' 정신으로 밀어부쳐 고생을 자초한 것입니다. 그동안 아주 가끔 자전거를 타긴 했지만, 그나마 정배 어린이들과 함께 나들이나 가는 정도로 설렁설렁 힘들지 않게 다니다가 허파에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갑작스럽게 속초까지 가보자는 의견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가다가 죽더라도 일단 .. 201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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