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프리카4

웨이크 웨이크 변호사로 활동하다 역사공부를 다시 시작해 미국 흑인의 역사를 깊게 연구하는 레베카 홀이 흑인 노예 가운데서 여성 노예의 흔적을 쫓아가면서, 노예 반란과 여성 노예의 관련을 탐색한다. 아프리카에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잡혀 온 아프리카인은 대략 5,000만 명에 이르며, 이들 가운데 최소 30%에서 많게는 50%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걸로 알려졌다. 저자인 레베카 홀의 할머니도 해방된 노예였으며, 미국에 살고 있는 흑인은 여전히 인종차별부터 갖가지 차별과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증언한다. 아프리카에서 흑인을 노예로 끌어오기 시작한 건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무려 400여 년 동안 이어졌으며, 아프리카인은 오로지 아프리카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노예로 전락해 백인들의 상품이 되었다. 유럽과 아메.. 2023. 8. 3.
재미로 찾아 본 세계의 오지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는 세계의 오지 세상은 넓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밖에도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예전, 자유롭게 다닐 때도 나라 밖을 여행할 만큼 재정이 넉넉치 않아 내 취미는 구글 지도를 보면서 간접 여행 체험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 문득, 지구에는 70억 명이 넘게 살지만, 사람이 살지 않을 만큼 외진 곳은 어디가 있고, 또 그런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구글 지도로 사람들이 살지 않을 외진 곳을 찾아봤는데, 의외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었다. 캐나다 어릴 때, 국민학교 다닐 때부터 지도 보는 걸 좋아했다. 그때 '사회과지도'에서 세계 여러 나라와 도시를 보면서 동생과 지명 찾기 놀이도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틈틈이 지도를 .. 2021. 1. 1.
<영화> beasts of no nation beasts of no nation 충격적인 영화. 영화라고 하기에는 다큐멘터리 같은 사실성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트루 디텍티브'를 만든 감독이라는 점에서, 아무런 의심없이 선택하게 된 영화. 역시, 훌륭하다.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니 실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아프리카의 소년병 문제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여론을 일으켰다. 소년병들은 주로 내전에서 반군들의 전쟁 소모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많이 만들어졌고, 많이 죽었다.이 영화에 등장하는 소년병들 역시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소년병이 된다.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살인을 하게 되고, 무거운 총을 들고 정글을 뛰어다니며 전투를 하고, 다른 부족의 평범한 가족을 살육하는 과정까지 이르면 그들은 더 이상 인간.. 2016. 2. 11.
<영화> The Power of One The Power of One 한 사람의 힘.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시절임에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과 시대일수록 한 사람의 힘이 갖는 의미는 각별할 것이다. 우리 속담에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열 사람이 한 숟갈’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별 것이 아니지만 그 작은 힘이 모여서 큰 힘을 이루는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하고, 민중의 힘이라고 한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지만 87년의 그 뜨거운 태양을 무색하게 한 울산 현대중공업의 노동자 행진을 떠올릴때마다 벅찬 가슴이 된다. 그 언덕을 넘어, 땅에서 이글거리며 올라오는 열기에 흔들리는 노동자들의 물결, 그것은 거대한 폭포보다도, 그 어떤 해일보다도 더 무서.. 2015. 1.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