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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퀸2

25시 명작에게 길을 묻다 - 안소니 퀸의 25시 - 앙리 베르누이 감독, 버나 리지 외 출연/유비윈 루마니아의 산골 폰타나의 농부 요한(Johann Moritz : 안소니 퀸 분)은 아내 스잔나(Suzanna Moritz : 버나 리지 분)의 미모를 탐낸 경찰서장 도브레스코(Dobresco : 그레고이리 아스란 분)의 계략으로, 유태인이라고 상부에 거짓 보고되어 강제 노동에 보내진다. 스잔나는 서장의 꼬임에 넘어가 남편과의 이혼서에 강제 서명을 한다. 수용소를 탈출한 요한은, 스파이 혐의로 검거되어 독일로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독일 친위대 대령에게 아리안족의 순혈통을 가진 영웅의 일원으로 인정받아, 수용소장에 임명된다. 1944년 4월, 소련이 루마니아를 침공했을 때, 요한은 미국포로가 되.. 2011. 10. 19.
길-라 스트라다 길 -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 안소니 퀸 외 출연/PS월드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흐느껴 울기는 처음이었다.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 없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안소니 퀸이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길을 걷다가 귀에 익은 노래소리를 따라 주위를 둘러보다 한 아낙을 부른다. “그 노래를 어떻게 알게 되었수?” “이곳에 살던 어떤 아가씨가 부르던 노래였어요. 트럼펫을 어찌나 잘 불던지 나도 모르게 배웠지요.” “그 아가씨는 지금 없수?” “벌써 4-5년 전에 죽었는걸요. 정신도 이상했고 몸도 많이 아팠어요. 날마다 이 노래를 불렀지요. 어디에 사느냐고 물어도 대답은 않고 그저 조용히 웃기만 했어요.” 이 대목에서 나는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안소니 퀸은 모르는 체 하고 그저 발길을 돌리고 있었.. 201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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