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평군37

북한강 갤러리 전시 관람 양평군 서종면사무소 바로 옆에 '북한강 갤러리'가 있습니다. 전시 마감 하루를 남겨 놓고 관람하러 갔습니다. 오지용, 이수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고, 추상 계열 작품이었습니다. 두 작가는 서종면에 거주하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입니다. 아래 링크는 전시 작품을 찍은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I8zNLDjLX0Q?si=iBVG0R7c9c22qfLg 2024. 1. 19.
오리고기 2013-08-15 오리고기 오리고기 오랜만에 찾아간 오리고기 전문점. 문호리에 있다. 꽤 여러 번 다녀서 사장님이 아는 척을 해주신다. 마을 일을 할 때도 이장들이나 주민자치위원들하고도 다녔으니, 하긴 얼굴 정도는 알 수도 있겠다.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곳곳에 많다. 이곳은 양념을 한 고기는 없고, 생고기와 훈제 두 가지만 팔고 있다. 양념(주물럭) 오리고기를 하는 곳 가운데 우리 마을에서 가까운 두 곳이 유명한데, 여러 번 다녔어도 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서 좀 아쉽다. 이 음식점은 오리고기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주문을 하면 오리고기, 우동, 돌솥밥 등이 차례로 나온다. 고기가 부족하면 따로 주문할 수 있고, 한 세트면 서너 명이 먹기 적당하다. 2023. 3. 28.
문호리 장어집 2013-02-23 문호리 장어집 저녁 먹으러 들어온 식당에서 음식 나오기 전에 찍은 책상 위. 아이티 기기가 점령했다. 한 사람이 하나씩, 이런 기기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꼭 바람직하고 좋아보이지만은 않는다. 우리 삶에 정보화사회가 너무 깊숙히 들어온 것은 아닐까. 문호리에 새로 생긴 장어집에서 저녁 식사. 민물장어는 비싸다. 자주 먹기 힘든 음식이다. 그것도 동네에 장어집이 생겨서 모처럼 찾아갔다. 잘 먹긴 했으나,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적게 주문해서일까? 천안에 있는 장어집에 가면 늘 배가 터지도록 포만감을 느끼고 나오곤 했는데, 그러고보니 이 집에는 누룽지가 없었구나. 천안 장어집은 장어도 맛있지만 누룽지가 일품이어서 장어와 함께 꼭 누룽지를 먹곤 했는데, 이 식당에서는 그런 포만감을 느끼지 .. 2022. 12. 7.
2013년 겨울 두물머리 2013-01-24 겨울 두물머리 양수리 두물머리. 오랜만에 잠깐 짬이 나서 들렀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몹시 추웠다. 하늘은 흐렸고, 날카로운 바람이 불어 살갗을 스치고 지나갔다. 이런 추위에도 몇몇 사람들이 두물머리를 찾았다.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사람, 연인인 듯한 남녀, 그들도 추위 속에서 몸을 움츠리고 사진을 몇 장씩 찍고는 사라졌다. 앙상함으로 남아 있는 두물머리 느티나무도 봄이 되면 새푸른 잎을 틔우리라.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자주 못가게 되는 두물머리. 이번에 가봤더니, 입구부터 도로가 넓찍하게 났고, 두물머리도 완전히 달라졌다. 강 주변에 있던 무허가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두물머리 일대를 넓게 조성해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모여도 괜찮을 정도로 넓게 바뀌었다. 새로 심은 나무들도 있.. 2022. 12. 7.
정배리 한정식 2013-01-11 정배리 한정식 1월 11일. 오늘 점심. 븡이군 학교 선생님이 오셔서 함께 식사하다. 예전에 자주 갔던, 마을에 있는 음식점인데, 오랜만에 다시 갔다. 일단 음식값이 50% 가까이 오른 것에 조금 놀랐다. 음식값이 이렇게 많이 오른 것은, 그만큼 장사가 잘 된다는 뜻이겠다. 그렇다면, 비싸서 사 먹지 못할 사람은 오지 말라는 뜻? 음식 구성은 예전과 거의 비슷하다. 다만 가격을 올렸을 뿐이다. 월세를 내는 것도 아니고, 직접 농사 지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왜 갑자기 가격을 왕창 올린 걸까? 오로지 이윤을 위해? 돈이 아깝다기보다는, 우리 마을에 먹을 만한 음식점이 없어, 손님이 오면 거의 유일하게 가는 곳인데, 자꾸 변해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오향장육, 불고기, 된장찌개, 우거지.. 2022. 12. 6.
문호리 스키야키 문호리에 정통 일본 음식을 하는 식당이 있는데, 주인 가운데 한 분이 일본인이다. 보통의 '일식집'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데, 일본식 전골요리로 '스키야키'라고 한다. 일본 관동지방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음식값이 비싼 편이라 자주 가지는 못한다. 오래 된 집을 리모델링해서 예스러운 느낌이 드는 실내에, 음식을 만들 때 일하시는 분이 옆에서 도와주신다. 음식은 전골 형태로 무난하고 호불호가 그리 갈리지 않을 맛이다. 2022. 12. 4.
옥천 탕수육 121207_옥천 탕수육 옥천면의 마을 길 옆에 있던 이 중국집은 주변에 주택가가 없는 한적한 곳에 있었다. 아들이 피아노를 배우러 다는 길 옆에 있어서 가끔 들러 짜장면도 먹고 탕수육도 먹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모두 맛은 무난하고 전형적인 중국집 음식 맛이었다. 이 중국집은 이때부터 몇 년을 더 영업하다 문을 닫았다. 2022. 12. 1.
문호리 떡만두국 121010_문호리_떡만두국 똑같은 상호로 장사를 하는 집이 있는데, 주인이 한 사람인지, 우연히 이름이 같은지 알 수 없다. 남양주 조안면에 '죽여주는 동치미국수'가 있고,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도 '죽여주는 동치미국수'가 있다. 문호리에 있는 '죽여주는...'은 처음 갔을 때 길 옆의 낡은 집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국수를 먹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낡은 건물 바로 옆에 빌딩이 들어섰고, '죽여주는...' 식당도 그 새 건물로 이전했다. 그 새 건물로 이주한 다음 가서 먹은 음식이 떡만두국이었다. 동치미국수, 비빔국수는 이미 그 전에 먹었기에, 좋아하는 떡만두국을 먹었는데, 따로 기록을 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무난한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도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식당.. 2022. 12. 1.
노문리 소나무 맛집 111105_소나무집 양평 서종면 노문리에는 역사적 인물 '화서 이항로'의 생가가 있다. 이 생가 주위가 벽계구곡으로 이름하는 뛰어난 계곡이 있고, 한눈에 봐도 이항로의 생가는 명당 자리임을 알 수 있다. 이곳 '화서 이항로 생가' 옆에 '소나무 펜션'이 있고, 이 댁 사장님은 지역을 위해 봉사 활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분이다. 나와는 서종면 주민자치위원으로 만나 몇년 함께 일을 하기도 했던 인연이 있는 분이다. 지금 소개하는 '소나무' 식당은 문을 닫고, '소나무 펜션'만 운영하고 있다. 그러니 이 음식의 기록은 과거의 기록으로만 남게 되는 셈이다. 우리는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 '솔잎 삼겹찜'과 '뽕잎비빔밥'을 먹었다. 이 메뉴는 모두 다른 음식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 식당만의 독특한 메뉴였.. 2022. 12. 1.
050215_향림 050215_향림 이 식당도 지금은 없어졌다. 단, 같은 자리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몽촌농원'이 들어왔다. '향림'이나 '몽촌'이나 같은 도장리에 있었고, 외진 곳이었는데, 특이하게 '몽촌'은 지금까지 장사를 유지하고 있고, '향림'은 없어졌다. 두 음식점 모두 시골의 집밥을 먹는 푸근하고 정겨운 지역 식당인 것은 분명하고, 그래서 외지에서 들어온 우리에게 더 특별하게 느껴진 곳이다. 2005년에 처음 '향림'에서 밥을 먹었는데, 그때 써놓은 일기를 보니, 아들이 학교의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을 때였고, 곧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이었다. '향림'의 대표 메뉴는 닭볶음탕이었고, 네 명이 먹기에 넉넉하고 푸짐한 밥상이었다. 지금은 사라져 아쉽다. 이날, 점심을 먹으러가게 된 상황을 일기.. 2022. 11. 30.
040208_복많은집 040208_복많은집 양평으로 이사한 다음, 주말이면 근처의 식당으로 외식을 다녔다. 이때 우리는 문호리 연립주택에 살고 있었고, 집지을 땅은 정배리에 있었다. 그 사이에 있는 도장리에 이 식당 '복많은 집'이 있었는데, 개울 바로 옆에 있었고, 취급하는 메뉴는 장어구이, 삼겹살구이 두 가지였다. 밥은 돌솥밥이었고,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었다. 우리는 이 식당에 자주 갔다. 우리가 다닐 무렵만 해도 사람들이 적지 않았고, 오가는 길 바로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기도 했다. 2004년 이후 몇 년 동안 꾸준히 영업하다 어느 날, 주인이 이 식당을 팔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후 다른 사람이 다른 메뉴로 식당을 운영했지만, 우리는 가 볼 기회가 없었다. 내가 이 식당에 갔던 기록을 일기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았.. 2022. 11. 30.
040123_큰댁 040123_큰댁 2003년에 도시를 떠나 지금 살고 있는 양평 서종으로 들어왔다. 2003년까지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초기에 나온 디지털 카메라가 있었지만 해상도가 낮았고, 사진을 열심히 찍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그러다 2004년 초에 처음 좋은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해서 쓰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사진도 자주, 많이 찍기 시작했다. 기록을 찾아보니 2004년 1월 7일에 캐논 300D 카메라를 구입했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음식 사진은 많지 않다. 2010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외식을 드물게 했고, 외식을 해도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쩌다 기회가 되면 음식 사진도 찍었는데, 이 사진도 그렇다. 그러니까, 이 사진은 내가 음식 사진을 공식 찍기 시작한 첫번.. 2022. 11. 30.
<자료> 양평군 외국어체험학습센터 2015. 3. 27.
<정보> 양평 일자리 센터 2015. 3. 27.
양평 삶의 행복운동 2015. 3. 27.
양평 2015 2015. 3. 26.
영농 길라잡이 - 02/05 2015. 3. 26.
2010년-우리동네음악회, 북한강 음악축제 2010년 8월 말. 서종면의 '우리동네음악회'가 해마다 여는 '북한강 음악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서종사람들'은 지역의 문화모임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은 마을 주민들. 한여름 밤에 맥주, 막걸리를 마시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보기 드문 경험이다.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의 연주. 외국 연주단들이 이곳 서종면 시골의 작은 공연장에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우리동네음악회'는 나름 연륜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다함께 기념촬영. '서종사람들' 모임의 회장인 민정기 선생님의 노고가 많으셨다. 2013. 11. 18.
서종사랑-02 2013. 8. 12.
서종사랑-01호 2013. 8. 12.
2010년-양평군의 보건지소를 견학하다 강상면 세월리에 있는 세월보건소. 세월보건소는 시설도 잘 되어 있고, 특히 주민의 건강을 위한 운동실이 별도의 건물로 있다. 운동실 안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바깥 날씨와 관계 없이 늘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평면 일신리 보건소.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넓다. 특이하게, 보건소 옥상에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 시설을 만들어 밤에 별을 볼 수 있다. 지평면 일신리는 '영화마을'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또한 근대문화유산인 '지평역'도 있고, 보건소 바로 앞에 지금은 폐교가 된 분교도 있다. 완공을 앞두고 있던 청운면 신론리 보건지소. 일신리 보건소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새롭게 보건지소가 생기면 마을 노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벌써 2년 전이니,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 2012. 12. 28.
2010년-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 2010년 1월 말.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의 이취임식. 주민자치위원장은 면 단위에서는 꽤 괜찮은 자리이다. 어디를 가나 유지 대접을 받고, 군 협의회장을 하면 경기도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권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자리든 차지하려고 눈치를 보고, 로비를 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단지 경제 문제 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권력을 가진 자들의 대부분이 '악화'들로 채워진 것을 보면, 이 이론이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 권력지향적인 사람들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즉, 선량하고 도덕적이고, 예의와 염치를 아는 사람은 권력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고, 그렇게 권력의 빈자리를 차지하는 건.. 2012. 12. 26.
2010년-마을을 산책하다 2010년 1월 중순. 눈 내린 마을을 둘러보았다. 마을을 둘러보는 건 이장의 임무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마을에서도 여간해서는 가 보기 힘든 구석진 곳을 일부러 가봤다. 마을이 있는 곳과 반대쪽에 동떨어져 있어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집이 몇 채 있기는 하지만, 북향이고, 언덕이 매우 가파라서 눈이 내리면 자동차가 다니지 못한다. 멀리 마을의 집들이 보인다. 한 마을이라고는 해도, 거리가 꽤 떨어져 있다. 산아래쪽에 약간 평지인 듯한 곳이 청정암이 있는 곳이다. 이제는 산 속에 집들이 여러 채 들어서서 암자 주위로 시끄럽다. 특히나 펜션이며, 암환자들이 단체로 기거하는 한옥 등이 있다보니, 절이 오히려 속세 가운데 들어 선 느낌이다. 저 끝에 중미산이 있다. 860미터가 넘는 산이다. 아직은 산.. 2012. 12. 26.
2010년-서종면 농업인 실용교육 2010년 1월 중순. 해마다 정초에 각 면 단위로 농업인 교육이 있다.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는 당연히 참석해야 하고, 면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은 거의 모두 참석한다. 한 해 농사를 어떻게 지을 것인지, 새로운 정보는 무엇인지, 농업인이 받는 혜택이나 각종 지원대책에 관해서 거의 모두 듣게 된다. 나도 이장이어서 참석했다. 면 단위 영농교육에는 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협조합장, 군의원 등 군에서 얼굴을 알려야 할 사람들은 거의 참석해서 농민들에게 인사를 한다. 농업교육이긴 하지만, 선출직 관리들에게는 선거운동의 하나일 수도 있다. 이날 서종면 자치센터에서는 면민을 위한 공중목욕탕을 개장했다. 근처에 목욕탕이 없어 몹시 곤란한 노인들을 위해 입장료 2천원이면 뜨거운 물에서 시원하게 목욕을 할 수 있도록 .. 2012. 12. 26.
2009년-103회 우리동네음악회 2009년 12월 중순. 서종면의 '자랑'인 '우리동네음악회'가 103회를 맞았다. 제103회 우리동네음악회 일시: 2009년 12월 12일 (토) 19:00 장소: ‘서종음악당’ (서종면사무소 2층) 문의 010-9780-4386 출연: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생명사랑 실천 음악회 지휘/ 윤용운 주최: 문화모임 ‘서종사람들’ (http://cafe.daum.net/iloveseojong) 후원: 양평군, 경기문화재단, 서종면주민자치위원회 Program E. Elgar ------------------------Salut d' amour 엘가 사랑의 인사 J.S Bach ---------------------- Concerto for Oboe & Violin c-moll BWV.1060 바하 오보에와 바이.. 2012. 12. 26.
2009년-양평의 풍경 2009년 11월 중순. 중미산에서 바라 본 양평의 산. 가을 빛이 아름답다. 강상면에서 바라 본 용문산. 양평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강 건너 양평읍이 보인다. 양평에 살고 있지만, 양평은 좋은 자리에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에 있고, 서울과도 가깝고, 산과 물이 수려하다. 서울보다 넓은 땅에 인구는 10만 명 밖에 안 되니 맑고 깨끗한 공기가 좋다. 2012. 12. 25.
2009년-주민자치위원 워크샵 2009년 11월 초. 양평군의 주민자치위원들을 상대로 워크샵이 열렸다. 양평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당시 양평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이자 서종면 주민자치위원장이었던 류재관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사실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지만, 그만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주민자치위원들의 능력도 그렇고, 구조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는 것도 문제다. 나도 주민자치위원을 6년 정도 해봤지만, 지역을 위해 할 일이 무척 많았음에도, 회의는 한 달에 한 번이 전부였다. 사실, 주민자치위원은 무료봉사이기 때문에 자기 돈과 노력을 들여 하는 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내가 활동할 때, 지역소식지를 매월 만들었는데, 아마 매월 소식지를 만드는 주민자치우원회는 전국에서 .. 2012. 12. 25.
2009년-생명소 발효 모임 2009년 10월 중순. 양평 서종면에는 발효모임이 있다. 이곳 문호리에서 20년 가까이 살고 계시면서 발효액을 담아 오신 김성만 선생님을 중심으로, 그 분의 지도로 발효에 관해 공부하는 모임이 있는데, 양평 뿐 아니라 서울, 여주 등에서도 많이 온다. 나 역시 2006년부터 발효 공부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해 김성만 선생님의 지도로 발효액을 만들고 있다. 이날은 정기 모임으로 수입리에 있는 고동산 농원에서 열렸다. 고동산 농원의 주인인 강성길 선생이 음식 준비를 하셔서, 회원들이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발효에 관해서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모두 집에서 발효액을 담고 있고, 자기가 담은 경험들을 이야기하면서 기술을 배우는 자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발효액을 담고 있고, 또 어떤 사.. 2012. 10. 8.
2009년-양평군민의 날 2009년 9월 중순. 양평 군민의 날 행사. 양평읍 천막. 2009년에는 용문면의 체육공원을 준공하면서, 군민의 날 행사까지 치렀습니다. 강하면 천막. 양동면 천막. 서종면 천막. 양서면 천막. 청운면 천막. 단월면 천막. 지평면 천막. 개군면 천막. 옥천면 천막. 강상면 천막. 용문면 천막. 용문면 응원석. 옥천면 응원석. 지평면 응원석. 단월면 응원석. 청운면 응원석. 서종면 응원석. 양서면 응원석. 서종면 응원석. 응원전도 볼 만 합니다. 선수들 입장. 서종면 응원석. 각 면마다 선수복, 응원복 등을 맞춰 입기 때문에, 군 단위 행사나 면 단위 행사는 단체복 업체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단체복은 모자, 티셔츠, 점퍼, 바지, 신발까지 풀세트로 맞추는 것이 보통인데, 이 비용.. 2012. 10. 7.
2009년-서종면민의 날 행사 새로 지은 주민자치센터 건물 강당에서 '서종면민의 날' 행사가 있었다. 면의 주민들이 참석하긴 하지만, 대개는 이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임원들이 거의 모두라고 보면 되겠다. 군수와 군의원, 어떤 경우에 도의원까지는 참석하고, 이들은 사진을 찍히고, 인사말을 하는 것을 퍽 좋아한다. 그들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가능한 많이 노출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농촌의 '보수성'은 기존의 권력자가 큰 잘못만 하지 않으면 대개 지속적으로 지지를 보낸다는 데 있다. 그것은 선출직의 임기 동안 끈끈한 유대 관계, 또는 유착 관계를 이루어 왔던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진보적인 정책이나 혁신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이익'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보수'적일 .. 2012. 7.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