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왈드1 11/22/63 11/22/63 오랜만에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었다. 1200페이지가 넘는 장편이다. 사흘을 꼬박 이 책만 붙들고 있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감동의 눈물이 솟았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주인공 제이크는 이혼을 하고 혼자 살아가는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다. 그는 아무리 슬퍼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기도 한데, 그렇다고 슬픔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와 가까운 친구로 간이 식당을 하는 앨을 통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통로를 알게 된다. 그 통로는 과거의 시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였고, 1958년 9월 9일로만 들어갈 수 있으며, 다시 현재로 돌아오면 과거의 시간에서 했던 모든 행동은 '리셋'된다. 폐암으로 곧 죽을 것으로 예상하는 앨은, 제이크에게 역사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한다. 그것은 다름.. 2022. 11.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