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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4

영화 <국제시장> 국제시장 대중문화나 대중예술이 대게 그렇듯, 대중의 오락과 재미를 위해 만들어지지만, 때로 체제나 정권을 위협하는 무기로 작동하기도 한다. 역대 군부독재정권이나 권위적 정권에서 이른바 '민중가요'를 금지곡으로 지정하는 것도 그렇고, 심지어는 일반 가요까지도 '금지곡'으로 묶는 것을 보면, 그런 억압은 오히려 체제와 정권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대중예술은 하나의 수단이자 도구다. 그것을 어떻게 쓰는가는 전적으로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세계관과 시대상황에 달려 있다. 영화의 경우, 사회주의국가에서는 '선전, 선동의 도구'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자본주의국가에서는 대중의 우매함을 유지하는 3S(스포츠, 스크린, 섹스)의 하나로도 기능한다.현실의 사회와 크게 관계 없는 내용의 영화라면.. 2014. 12. 26.
해운대 해운대 (1disc) - 윤제균 감독, 박중훈 외 출연/CJ 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에서 어색한 부분이 몇 곳 눈에 띈다. 재난영화의 스테레오 타입이 인간들의 감동 코드인데, 여기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재미있지만 전반부 진행이 좀 처진다. 그래픽은 성공적.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니까 이 정도 평가는 괜찮을 듯. 별 두 개 반. 해운대 감독 윤제균 (2009 / 한국) 출연 설경구,하지원,박중훈,엄정화 상세보기 2011. 10. 15.
1번가의 기적 1번가의 기적 (2disc) - 윤제균 감독, 하지원 외 출연/CJ 엔터테인먼트 “뭐 이런 동네가 다있어~!” 마을에 침입한 날건달이 슈퍼맨으로 통했다(?) 재개발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에쿠스를 끌며 폼 나게 1번가에 나타난 날건달, 필제. ‘천하의 나쁜 노무새끼’가 되어 피도 눈물도 없이 무대뽀로 마을 사람들을 밀어내려 단단히 맘을 먹었건만 도착한 첫날부터 맞닥뜨린 깡따구 센 여자 복서 명란을 비롯하여 예측불허 마을 사람들로 인해 필제의 계획은 꼬이기 시작한다. 버스보다 발이 빠르고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명란은 소심하게(?) 세계챔피언이 아닌 동양 챔피언의 꿈을 다지며 열심히 살아간다. 이런 명란과 티격태격 사사건건 엮이게 된 필제는 재개발은커녕 명란의 주먹에 뻑하면 얻어터지기 일수고 명란의 뒤치닥거리.. 2011. 9. 20.
색즉시공 색즉시공 (2disc) - 윤제균 감독, 하지원 외 출연/에이나인미디어 웃다가 웃긴다는 감독의 의도가 잘 표현되었다. 19금. 색즉시공 감독 윤제균 (2002 / 한국) 출연 임창정,하지원 상세보기 201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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