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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2

여수 여행-셋째날 여수 여행-셋째날 여행 둘째날도 저녁밥을 먹고 일찍 호텔로 들어왔다. 밤에 돌아다니기에는 날씨도 춥지만 마땅히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았다. 우리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술을 마시며 늦게까지 앉아 있지 않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닐 체력이 받쳐주지도 않는다. 둘째날 호텔에서는 방을 바꿔주었는데, 저녁에 들어와서는 밤바다 풍경이 보이지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근사한 풍경이 보였다.여행 셋째날은 호텔에서 나와 집으로 올라오는 날이어서 다시 짐을 꾸리고, 잊어버린 것이 없는지 호텔 객실을 한번 둘러보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모아서 버리고, 아침에 일어나 마신 커피잔은 씻어서 제 자리에 놓고, 샤워하고 쓴 수건도 한 곳에 모아두고 나왔다. 아내가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하는 동안 .. 2017. 12. 17.
1980년대-15 양평 사는 동무와 지리산 종주를 떠났다. 결론은, 중간에서 돌아왔다. 저질 체력에 무리한 산행으로 무릎 인대가 늘어난 것이다. 중간에 텐트를 치고 이틀을 묵었지만 무릎이 쉽게 낫지 않았다. 결국 첫번째 지리산 종주는 실패했다. 동무에게 무척 미안한 일이었다. 80년대 카메라도 거의 없던 시기에 이런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는 게 신기하다. 아마 일회용 카메라를 구입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01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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