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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4

2001년-창덕궁 2001년 12월 말에 동생네 가족, 친구네 가족과 함께 창덕궁에 가다. 겨울 고궁은 쓸쓸하면서 아름답다. 권력자들이 살았던 공간이 오늘에 남아 문화재가 되었지만, 이 공간을 만든 것은 당시의 백성, 민중들이었다. 권력자들은 다만 이 공간에 잠시 머물렀을 뿐, 백성들은 공간을 창조하고, 오늘까지 아름다움을 남기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민중의 아름다움 아닌가. 2011. 12. 18.
2001년-창덕궁 6월 초에 창덕궁 다녀오다. 이렇게, 저렇게 서울에 있는 고궁은 그대로 다 몇 번씩은 다녀 본 것 같다. 갈 때마다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그 모습 자체가 좋다. 오래된 건물을 보는 것도 좋고, 역사 속의 사건을 떠올리며 옛날을 상상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2011. 12. 6.
2001년-창덕궁(2/2) 화질이 낮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었는데, 화질은 좀 낮지만, 이렇게 기록해 놓은 것이 퍽 잘 했다는 생각이다. 시간이 지나, 우리의 기억이 바래질 때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은 기록은 우리의 기억도 되살리게 한다. 2011. 11. 28.
2001년-창덕궁(1/2) 2001년 5월, 창덕궁에 가다. 얼마 전, 2011년 가을에 다녀왔을 때와 비교하면 재미있을 듯. 역사에서 10년은 조족지혈도 안 되는 세월이다. 1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도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 창덕궁 복원 공사로 건물이 몇 개 세워진 것이 새로워진 것일 뿐. 오래도록 이 자리에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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