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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506 -  공수창 감독, 이영훈 외 출연/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폭우의 밤. 아무나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소대원 21명 중 의식불명 상태의 1명을 제외한 20명이 의문의 몰살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진상을 수사하기 위해 군당국은 21명의 수색대를 파견하지만, 폭우로 끊어진 도로는 수색대마저 GP506에 가두고 만다.
수색대 속에는 군 최고의 정예요원으로 평가 받는 노수사관(천호진)이 포함되어 있다. 아내의 장례식장까지 찾아간 군 장성은 몰살당한 시체 속에서 GP장(유중위)을 찾아오라고 명한다. 육사출신인 그가 참모총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국방부 전체가 긴장한 것. 노수사관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날 새벽 06시까지!
하지만,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시체는 19구, 생존자는 1명! 한 명의 흔적이 없다! 미로 같은 GP를 수색하던 중 발전실에서 의외의 인물, 살아있는 GP장(유중위)을 발견하게 된 것! 그러나 그는 본대 복귀만을 요구하며 의혹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GP506]을 보다. 폐쇄된 공간, 알 수 없는 바이러스, 오해와 불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 그리고 '군대'. 이 모든 것들이 결국 GP 전체를 몰살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것은 생물학적 바이러스가 아닌, 우리의 내부에서 살고 있는 '공포'와 '불안' 때문이다. 인간의 질병은 '억압'과 '통제'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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