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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자유기고3

서도비엔아이 창립50주년 기념 행사 0.2% 생존율, 창립 50주년을 맞는 중소기업을 보며 -서도비엔아이 창립50주년 기념 행사 오랜 벗을 둔 덕으로 친구와 함께 한 중소기업 창립 축하 만찬에 참석할 수 있었다. 흔치 않은 기회이고, 기업의 창립기념 만찬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라 행사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살짝 긴장했다. 나를 초대하신 분에게 결례가 되지 않으려 나름 깔끔하게 차려 입고 갔다. 행사 시작하기 두 시간 전, 장충공원에서 친구를 만났다. 우리는 서울토박이로, 태어나 자란 곳은 다르지만, 스무 살에 만나 같은 날 논산훈련소에 입소하고, 함께 훈련생으로 교육받고, 강원도 화천의 포병대대에서 함께 복무하고 지금까지 40년을 변함없이 우정을 쌓아오는 신실한 벗이다. 장충공원에는 한창 벚꽃이 흐드러지고, 진달래, 매화, 목련, 개나리가 화.. 2023. 4. 3.
아티스트, 나훈아 아티스트, 나훈아 올해 한가위는 텔레비전에서 방송한 나훈아 공연이 가장 큰 화제였다. 무려 160분 공연을 나훈아 혼자 이끌었고, 시청률은 30%에서 순간 최대 70%까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번 공연은 나훈아 씨가 무려 15년 만에 텔레비전에 출연한 것으로, 그에게나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나훈아 씨는 출연료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방송에서 광고를 내보내지 않았고, 공연 기획, 무대, 조명 등 모든 것을 자신의 지휘로 직접 준비했다. 예전에 부천의 한 체육관에서 그의 공연을 직접 본 이후, 그가 단지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이번 공연으로 나훈아 씨는 기존의 팬들보다 훨씬 많은 대중에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잘 드러냈다. 이번 공중파 공연은 모두 3부로 구성했.. 2020. 10. 13.
송가인, 트로트의 부활과 스타 탄생 송가인, 트로트의 부활과 스타 탄생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었다. 수많은 경선 프로그램이 있고, 우승자도 많지만, '내일은 미스 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탄생은 남다르고 특별하다. 기존의 경연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은 '미스 트롯'은 한국가요에서도 이제 변방으로 밀려난 '트로트' 장르를 부르는 여성 가수를 뽑는 프로그램이어서 딱히 도드라지는 내용은 아니었다. 고등부, 대학부, 마미부, 걸그룹부, 현역부A, B, C그룹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을 통해 최종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첫 방송 시청률은 5.9%였다. 종편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는 높은 편이었고, 이후 시청률이 빠르게 상승했다. 모두 10회 경연 방송에서 결승전은 16.6%로 종편 최고였으며, 공중파에서도 보기 어려울..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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