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동안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살았지만, 가끔은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은 알지만, 그래도 가능한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왜 기억해야 하는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부의 총체적인 무능과 부패로 인해 어린 학생들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것이고, 다시는 그런 참담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날짜를 카운터하는 간단한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저의 블로그 화면 오른쪽을 보시면 세월호 관련 내용이 보입니다.
위 그림에서 또렷하게 보이는 곳입니다. 앞의 숫자 20140416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입니다. 이 날짜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447일은 바로 오늘(2015년 7월 7일 현재)을 말합니다. 즉, 날짜가 지나가면 카운터가 하루씩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표기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해서,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도 자신의 블로그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고 있으니,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표기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티스토리에서 로그인을 하고, 관리자 모드로 들어갑니다.
관리자 모드에서 '사이드바'를 클릭하면 위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가운데 노란색 표시한 곳 <HTML배너출력>을 마우스로 클릭한 상태로 오른쪽으로 끌어옵니다.
그러면 오른쪽 노란색 표시처럼 하나가 추가됩니다.
그런 다음, <편집>을 클릭합니다.
<편집>을 클릭하면 위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제목은 알기 쉽게 입력하고, HTML소스의 내용에 위의 내용을 그대로 입력하면 됩니다.한글로 입력하는 내용은 원하는 내용으로 바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확인>을 누르고, 다시 <저장>을 클릭하면 설정이 끝납니다. 블로그의 화면에 바르게 표기가 되는지 확인하세요.
우리 모두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의 아픔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