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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_현관 초인종, 도어폰, 인터콤을 찾아서

by 똥이아빠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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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_현관 초인종, 도어폰, 인터콤을 찾아서

 

손님이 오면 현관에 매달린 초인종을 누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집에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가 달려 있는 초인종이 고장났다. 고장이 났다고는 하지만, 뜯어서 보니 내부가 습기 때문에 물이 생겨서 스피커하고 기판이 젖어 있는 것을 보니 그 부분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전선끼리만 연결하면 초인종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앞부분을 교체하거나, 앞부분을 떼어내고 습기가 생기지 않을 간단한 제품으로 바꾸면 카메라 기능은 사용하지 못해도, 초인종 소리는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현관의 카메라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또 사용할 이유도 없었다. 그저 초인종 소리가 나면 무조건 문을 열어주었으니.

 

어떻든, 집에 택배가 오거나, 손님이 오셔서 초인종을 눌러도 소리가 나지 않으니 집안에 사람이 있어도 밖에 누가 왔는지 모를 때가 있다. 이건 아무래도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초인종(도어벨) 교체 작전에 들어갔다. 우선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고, 기능, 디자인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선택 사양을 만들었다.

 

1. 기존에 설치했던 도어폰과 똑같은 제품으로 교체한다.

현재 현관에 설치되어 있는 제품은 '코맥스' 제품인데, 설치할 당시(2005년)에는 최신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다. 구할 수는 있지만 가격이 10만원 가까이 되는 꽤 비싼 가격이어서 별로 내키지 않는다.

게다가 코맥스는 지난번 '도어록' 사건 때문에 이미지가 몹시 나빠져서, 더 이상 우리집에서는 코맥스 제품이 선택되지 않을 것이다.

2. 초인종 버튼을 설치한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단, 집안에 있는 인터콤은 소리만 들을 뿐, 화면은 무용지물이 된다.

위 사진의 초인종 버튼은 프랑스 제품으로, 가격이 2만 6천원이나 하는 최고급 제품이다.

기존에 도어폰이 있던 자리에 선만 연결하면 되므로, 가장 간단하고 쉬우며 값도 싼 방식이다.

3. 무선 초인종을 사용한다.

아마존에는 이런 종류의 좋은 제품들이 퍽 많다. 특히 디자인,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위의 하니웰 제품이었는데, 초인종과 집안에 설치하는 모듈까지 합해서 5만원이다. 

무선이기 때문에 설치하기도 좋고, 편의성도 매우 좋다. 이 제품을 설치하게 되면,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인터콤을 모두 없애버려도 된다. 이 제품에 '움직임 감지' 센서를 추가하면, 현관 앞에 사람이 다가오기만 해도 자동으로 벨소리를 내주기 때문에, 집안에서 문밖에 사람이 다가오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다.

4. 최신형 인터콤

아마존에서 발견한 제품. 여유만 된다면 이 제품으로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다. 

일단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내부 모니터가 2개인 것도 좋다. 우리집도 내부 모니터가 2개이기 때문이다.

 

7인치 모니터에 터치 스크린 방식이고, 외부에 설치하는 도어폰 역시 카메라와 야간용 LED 전구가 들어 있어 밤에도 외부인을 확인하기 좋다.

최신형 제품 치고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25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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