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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사회를 읽다

제1권력

by 똥이아빠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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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력

 

책을 고르다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을 읽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이 그렇다.
헌책방에서 비교적 싸게 구입해서 기분이 좋았고, 사놓고 잊고 있다가 문득, 눈에 띄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매일 저녁마다 잠자기 전이나 화장실에 갈 때 몇 페이지씩 읽었고, 오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550페이지.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있던 '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미 오래 전에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부는 자본가의 운영위원회에 불과하다'라고.
히로세 다카시는 마르크스의 이 명제를 증명했다.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이런 내용의 책이 지금까지 나온 적이 없다는 것만 봐도 알 것이다. 아니, 이미 여러 종류의 책이 나왔겠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수 있겠다. 다만, 히로세 다카시처럼 쉽고, 구체적이며, 집요하게 파헤쳐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은 드물 것이다.

이 책은 미국 자본가에 관한 이야기다.
미국 자본가가 어떻게 성장해서 독과점을 형성하고, 극소수의 자본가가 미국 뿐 아니라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자본가 가운데서도 모건과 록펠러라는 두 집단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데, 이들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미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배경과 과정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관한 내용에 관해서는 프로메테우스 블로그  http://blog.daum.net/prometheuspublishers/16175013 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으므로 생략한다.

자본주의 체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별 다섯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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