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진 하루!/2002년

2002년-백양사

by 똥이아빠 2012. 1. 2.
728x90


두번째 들른 곳은 백양사.
언제 가도 산 속에 있는 절들은 보기도 좋고, 마음도 편하다.
불교는 우리 민족에게 이미 체화되어 있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불교와 맞는 체질인 사람이 있다고 해야 할까, 하여간 나는 절에 가면 편하다. 불교를 믿지 않아도, 전통의 맛이라고 할까, 느낌이라고 할까, 하여간 정서가 맞다.
우리의 민족 문화를 말할 때, 불교 문화를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불교의 영향을 알게 모르게 많이 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심지어는 기독교도들까지도.
기독교도들은 몹시 불쾌해 하겠지만, 그들의 정서에도 불교의 흐름이 들어 있음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조상을 둔 사람이라면. 오히려 그런 정서를 거부할수록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간다고 할 밖에.

반응형

'멋진 하루! > 200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년-송광사  (0) 2012.01.04
2002년-운주사  (0) 2012.01.04
2002년-소쇄원  (0) 2012.01.04
2002년-식영정  (0) 2012.01.04
2002년-담양 명옥헌  (0) 2012.01.02
2002년-남도 여행  (0) 2012.01.02
2002년-부천 손가네  (0) 2012.01.02
2002년-여의도 공원  (0) 2012.01.02
2002년-월드컵 응원  (0) 2012.01.02
2002년-애버랜드  (0)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