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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3년

2003년-직지사

by 똥이아빠 201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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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봄, 부처님 오신날인지, 그 전인지 정확하지 않은데, 그 무렵에 직지사를 찾았다.
직지사는 큰 절이어서 입구부터 엄청났다.

http://www.jikjisa.or.kr/ 

직지사 홈페이지



입구를 지나면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부터는 절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서 마음을 다잡고, 경건하고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불교도의 기본.
우리는 불교도는 아니지만, 불교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 역시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점잖게 행동한다.


일주문을 지나서 다니 나타나는 문. 절의 규모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입구를 지나서 다시 나타나는 문. 금강문. 벌써 몇 개의 문을 지나쳤지만 본전까지는 아직도 멀었다.


사천왕성이 계시는 천왕문을 지난다. 네 분의 천왕께서 눈을 부라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계신다.
절대 죄를 지으면 안된다는 경고다. 나같은 무신론자는 물론, 별로 겁나지 않을 뿐 아니라, 천왕님들이 좀 귀엽다.


천왕문을 지나서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만세루.
건물 하나하나가 작은 절의 대웅전보다 크고 웅장하다.


만세루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탑이 서 있다.


대웅전에서 왼쪽으로 가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은 스님들이 계시는 공부하는 곳.


마침 공양 시간이어서 우리도 맛있게 공양했다. 절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공양 끝내고, 우리 식구들 대표로 내가 설겆이 담당. 절에서는 자기가 먹은 그릇은 자기가 닦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어느 절이든, 그 사람의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는 생각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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