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중순. 새로 지은 집에 입주했다. 마침 똥이 생일이 음력으로 8월 중순에 있어서, 학교 동무들과 학부모들을 초대해서 집에서 조촐한 입주식 겸 생일 파티를 했다.
처음에는 1학년 동무들만 초대할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딱 자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유치원 어린이, 2학년, 3학년 어린이, 학부모들이 많이 참석했다.
똥이엄마가 케익을 자르고 있다.
날씨가 더워서 모두들 땀을 흘리고 있다. 집을 지을 때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좀 더웠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잘 놀았고, 음식을 열심히 먹었으며, 모두들 만족했다.
지금은 이민을 가거나, 이사를 하거나, 졸업을 하고 뿔뿔이 흩어졌으니, 추억으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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