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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면2

한정식 산당 2013-08-22 한정식 산당 산당 평일이었는데, 정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다. 마침 아내도 휴가였고, 양평읍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강하면에 있는 한정식집 '산당'에서 점심을 얻어 먹었다. '산당'은 보통 말하는 '한정식'과는 조금 다르다. 코스로 한 가지씩 나오는 음식이 하나같이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고, 화학조미료를 전혀-물론 들은 얘기지만-쓰지 않아 맛이 자연스럽다. 1층에서 식사를 하고, 2층에 올라가 넓은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 여유있는 사람들이 평일에도 꽤 많이 찾아온다. '네가 무엇을 먹었는지 말해주면 너의 정체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날마다 먹는 음식이 얼마나 '계급적'인가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간다. 하지만, 어느 사회에서나 사람들이 먹는 '.. 2023. 3. 28.
양평 산중옛길을 걷다 양평 산중옛길을 걷다 이번 주 수요산행은 강상면에 있는 '산중옛길'을 걸었다.산의 정상을 오르려면 양자산(720미터)을 오르는 것이 좋지만, 강상면에서 만든 산중옛길을 따라 걷는 것도 재미있겠다싶어 산의 정상까지 오르지는 않았다.'산중옛길'은 모두 6개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신화리에서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워낙은 신화2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하는 것이 안내도에 나와 있지만, 우리는 길을 잘못들기도 했고, 어디서 시작해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으로 차가 들어갈 수 있는 도로의 끝까지 올라간 다음, 산행을 시작했다. 산중옛길은 뜻밖으로 넓은 임도로 되어 있었다. 차가 다닐 정도로 넓은 도로였고, 이곳 강상면 일대 양자산과 백병산은 산악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산길 도로를 만들어서 '옛길'이라고는 해도 도로가 넓은.. 201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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