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1 <영화> 마담 뺑덕 마담 뺑덕 고전소설 '심청전'을 새롭게 해석한 영화. 원작의 재해석 또는 비틀기를 통해 인물의 성격은 모두 바뀌게 되는데,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악녀로 알려진 뺑덕이 사실은 피해자였고, 아내를 잃은 장님 학규는 질이 나쁜놈이었다는 것, 그리고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청이는 아버지의 노름빚 때문에 팔려간 것이라는 설정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적어도 영화가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발생한다는 전제로만 본다면.'심청전'을 해석할 때, 인물이 아닌, 스토리에만 집중한다면 우리는 원작과 이 영화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에 '공양미 3백석'에 자신을 선원에게 판다. 영화에서 청은 아버지의 노름빚 때문에 강제로 일본으로 팔려간다. 즉, 원작이나 영화 모두 청.. 2015. 5.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