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본주의1 맨 오브 액션 맨 오브 액션 프랑스에서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에 벌어진 위조지폐 사건을 다룬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 픽션을 섞었다. 영화는 심각한 주제와는 어울리지 않게 낭만적인데, 아마도 이야기의 결말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사건만 보면 위조지폐 이야기지만, 그보다는 주인공 루시오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 영화를 보다 잘 이해하는 방법으로 본다. 실존 인물인 루시오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살다 볼리비아에서 죽었다. 그는 평생 아나키스트로 살았는데, 그의 삶에서 아나키즘이 신념화 하는 과정을 보면서, 한국에서 70년대와 80년대 수많은 청년들이 사회주의자가 되는 과정과 매우 비슷해서 익숙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그런 과정이 위험하다는 걸 영화를 보면서 느꼈.. 2022.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