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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3

박준영 변호사가 말하는 '인간의 존엄성' 박준영 변호사가 말하는 '인간의 존엄성' 내가 왜 이 글을 쓰고 있어야 하는지 참 답답하지만, 그동안 박준영 변호사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 막연하지만 답답했던 느낌을 방금 올라온 그의 글 '인간의 존엄성 3'을 읽고서야 뚜렷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왕이면 같은 변호사인 분이 박준영 변호사의 글을 논리적으로 비판해주면 좋겠는데, 우선 내가 참을 수 없는 부분만이라도 언급하려 한다. 박준영 변호사의 글 '인간의 존엄성 3'은 조금 긴 글인데,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만 간추리면 아래와 같다. -김학의는 '형사 사법 분야'와 '인권 분야'에서 '약자'다. -피해 여성들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과장했음에도 변명도 못했다. -긴급 출금 자체가 불법이다. -김학의는 '검찰 개혁', '여성 운동', '권력을 비판하.. 2021. 5. 8.
우리는 영원히 어리지 않다 우리는 영원히 어리지 않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미국체조협회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체조협회 담당 의사인 래리 내서와 체조협회장 스티브 페니가 저지른 성폭행, 성학대, 성추행과 그 사건을 은폐하려는 악의적 시도를 이 영화는 선수들의 인터뷰와 과거 영상을 바탕으로 천천히 풀어나간다. 이미 1997년부터 어린 여자 체조선수들이 래리 내서의 성폭행을 신고했지만, 이 사건들을 은폐한 것은 미국체조협회장 스티브 페니였다. 래리 내서는 20년 넘게 미국체조협회 담당 의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미시간대학병원에서도 일하고 있었다. 내서는 미국체조협회의 담당 의사를 '자원봉사'로 일했다는데, 그 기간이 무려 29년이었다. 더구나 보수도 받지 않고 그렇게 오랜동안 자원봉사를 했다는 것도 의문이다... 2020. 7. 1.
<영화> 소원 소원 영화를 보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아 한동안 안 보고 있던 영화. 영화는 충분히 감동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보기를 추천한다. 별 세 개.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생각은, 한국의 법률과 판사의 수준이 너무도 후진적이라는 것이었다. '조두순 사건'에서 모티브를 가져 와 만든 영화로, 이 영화에서는 피해자 소원과 아빠, 엄마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한국의 법률은 가해자에게 유리하도록 되어 있는 듯 하다. 이 영화에서 가해자는 이미 같은 범죄로 전과 14범이었으며, 겨우 9살짜리 어린아이를 상대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게 범죄를 저질렀다.그럼에도 판사는 이 범죄자에게 겨우 8년 구금형을 선고했다. 범인이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법을.. 201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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