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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순대국2

양평 순대국 121114_양평_순대국 오늘 점심. 양평시장 한쪽에 있는 순대국집. 벌써 몇 번이나 갔던 집이지만, 오늘도 점심 때가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주로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양평에 놀러 온 노인들이었는데, 순대국에 소주 한 잔으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이 집 순대국은 역한 냄새가 전혀 없고, 김치를 직접 담가 김치가 맛있다. 친구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나왔지만, 순대국이 먹고 싶어서 일부러 들렀다. 국밥은, 조선시대 주막에서도 가장 인기 있던 음식이었다. 뜨거운 국물에 밥을 훌훌 말아서 먹으면, 추운 날씨에 몸이 확 풀린다. 술국으로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 서민의 음식이 아니고 무어랴. 별 네 개. 이 순대국집은 같은 자리에서 지금도 영업하고 있고, 24시간 영업으로 바꿨다. 2022. 12. 1.
양평 순대국 120519_양평_순대국 10년 전, 양평읍내 공영주차장 옆에 있는 순대국집을 방문하고 남긴 기록이 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국밥집으로 순대국을 먹으러 갔다. 오늘 먹은 순대국은 지난 번에도 한 번 왔던 곳인데, 오늘따라 더 맛있었다. 특히 김치 맛은 매우 훌륭했다. 순대국은 참 맛있었다. 뽀얗고 깨끗한 국물과 잡냄새도 나지 않았고, 들깨가루를 넣고, 양념장, 청양고추를 넣으니 칼칼하고 감칠맛이 난다. 순대국에 들어 있는 머리고기와 순대도 지저분하지 않고, 잘 손질되어서 남김없이 먹었다. 이 정도 수준의 순대국은 자주 만나기 쉽지 않다. 특히 김치는 최근 음식점에서 먹은 어떤 김치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 김치만으로도 별 다섯 개를 주고도 남을 정도였으니. 그러니까, 이 순대국집도 10년..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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