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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2

고잉 인 스타일 고잉 인 스타일 세 명의 노인이 은행을 턴다는 이야기로, 코미디 영화다. 가볍게 볼 수 있고, 해피엔딩이어서 보는 내내 즐겁고 마음이 편하지만, 이 영화는 겉으로 드러난 코미디 서사의 이면에 무시무시한 미국 사회의 공포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조, 윌리, 앨 세 노인은 오랜 친구다. 이들은 철강공장에서 40년을 노동자로 함께 일하며 우정을 쌓았고, 퇴직한 지금도 이웃에 살며 날마다 만나서 어울린다. 이들은 가족이 없거나(앨), 멀리 떨어져 있거나(윌리) 이혼한 딸과 손녀를 돌보며 살아야 하는(조) 노인이다. 사건의 발단은 조의 집과 관련한 모기지 대출 이자의 급등이다. 저금리 대출이자의 만기가 끝나자 곧바로 고금리 대출이자 상품으로 연동되면서 조의 모기지 대출 이자가 몇 배로 뛰자 조는 졸지에 앉아서 집.. 2021. 3. 20.
<영화> Stolen Stolen 딸을 구한다는 설정에서 '테이큰'이 생각나는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서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문득, 1천만 달러가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 봤다. 주인공의 말대로 잡히기 직전에 불에 태웠다고 한다면, 두 가지 가설이 성립한다. 영화에서도 볼 수 있지만, 1천만 달러의 부피는 매우 큰 덩어리 두 개였다. 1백달러짜리로 무려 10만장이나 된다. 이 큰 덩어리 두 개가 불타고 있는 드럼통 안에 들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설령 탄다고 해도 속까지 다 타지는 못하고 잔재를 남기게 된다. 그렇다면, FBI는 은행에서 도둑맞은 1천만달러의 행방을 추적하지도 않았다는 것일까? 주인공이 8년동안 감옥에 있다 나왔을 때도 FBI는 그 돈의 행방을 가장 먼저 물었을 정도로 돈의 행방은 중요했는데, 주인공이 잡힐 당.. 201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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