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1 <영화> 잡아야 산다 잡아야 산다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대충 만들어도 된다는 사고방식은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무성영화의 걸작인 찰리 채플린의 영화는 대개 코미디 영화였다. 코미디 장르를 가볍게 보고, 우습게 생각하면서 영화를 만든 감독과 관계자들은 영화를 만들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이 영화처럼 시나리오 단계에서 걸러낼 수 있음에도 제작까지 진행되어 완성된 것을 보면, 한국 영화의 투자 시스템이 얼마나 엉성한 지도 잘 알 수 있다. 뻔히 흥행에 실패할 내용이라는 것을 정말 몰랐을까? 영화의 줄거리가 이 정도로 엉망인 것을 아무도 몰랐다면 그 자체로도 심각한 문제다.장르를 불문하고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 예술-는 개연성 즉 리얼리티가 있어야 한다.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현실을 무시하고, 사실성과 거리가 먼 내용으로 이야.. 2016. 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