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장만들기2

026_집안의 책장을 마당으로 옮기는 프로젝트 026_집안의 책장을 마당으로 옮기는 프로젝트 2003년부터 집짓기를 시작해 2005년 8월 완공해 입주한 이후 12년이 지났다. 그동안 집안 살림은 두 배 이상 늘었고, 꽤 많이 줄인다고 줄여도 집 안팎으로 살림이 늘어나기만 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책장인데, 처음 이사올 때보다 약 4배쯤 책이 늘었다. 그나마 중간에 책스캐너를 구입해 PDF로 만들고 책을 많이 버렸음에도 지금 집안에는 책장이 어디에나 있고, 바닥에도 책이 쌓여 있다. 이 문제를 두고 아내와 협의를 한 끝에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승인되었다. 지금 마당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데크가 있는데, 이 데크는 2012년 봄에 현관 앞 데크를 만들 때 같이 만들었다. 그동안 짐을 쌓아두는 용도로 쓰이다 작년에 짐을 모두 버리고 나서 지.. 2022. 11. 21.
022_결국 책장을 더 만들다 022_결국 책장을 더 만들다 집안 여기저기 책이 바닥에 쌓이기 시작했다. 구석에 치워두고는 모른 척하며 몇 달을 지냈더니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다. 그동안 마음으로만 정리해야지를 수십 번 했는데, 내 게으른 성정 때문에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었다. 어제 저녁에 책장이 몇 개 필요한 지, 어디에 어떻게 놓을 지, 책장의 규격을 자로 재서 기본 도면을 그려 놓고,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목재 판매하는 곳에 전화해 나무를 배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책장을 만드는 건 매우 쉽고 간단하다. 내가 만드는 방식은 가장 적은 재료로, 가장 단순하게 만드는 것인데, 이제부터 그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하면 이렇다. 1. 책장의 규격을 종이에 적는다. 오늘 만든 책장은 모두 다섯 개였는데, 그 가운데 세 개는.. 2022. 11.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