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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행크스2

터미널 터미널 이 영화도 내용은 단순하다. 동유럽으로 추정하는 작은 나라에서 미국 뉴욕공항-JFK-에 도착한 빅터 나보르스키는 입국 심사를 받는 시간에 자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비자가 취소되는 황당한 사건을 겪는다. 공항의 입국심사국에서는 이런 상황에 맞는 매뉴얼이 없어 범법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합법적 국가가 승인한 비자가 없는 상태여서 미국 입국을 승인하지 못한다. 결국 국제환승 터미널 라운지에서 머물도록 하는데, 여기서 합법과 불법의 경계가 모호하게 발생한다. 빅터는 언제든 바깥으로 나갈 수 있지만, 나가는 순간 범법자가 되어 감옥에 갇힌다. '캐스트 어웨이'에서는 탈출하고 싶어도 탈출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터미널'에서는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주인공이 탈출하지 않는다. 그것이 미국이.. 2020. 3. 22.
캐스트 어웨이 캐스트 어웨이 오랜만에 영화를 다시 봤다. 처음 봤을 때와는 사뭇 다른 감정과 느낌이 들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흔히 말하듯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보면서, 이 영화는 자신의 삶을 어떤 이유에서인지 일정 시간 잃어버린 남자가 자기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페덱스(물류회사)에 근무하는 척 놀랜드(톰 행크스)는 화물을 싣고 이동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추락하면서 무인도에 떠밀려 살아난다. 그는 생존을 위해 거의 원시인 수준으로 활동하며 무인도에서 약 4년의 시간을 보내다 마침내 뗏목을 묶어 섬을 탈출해 다시 문명사회로 돌아온다. 모두 척 놀랜드가 죽은 줄 알고 장례까지 치렀지만, 정작 척 놀랜드가 나타나..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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