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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2

정배리 한정식 2013-01-11 정배리 한정식 1월 11일. 오늘 점심. 븡이군 학교 선생님이 오셔서 함께 식사하다. 예전에 자주 갔던, 마을에 있는 음식점인데, 오랜만에 다시 갔다. 일단 음식값이 50% 가까이 오른 것에 조금 놀랐다. 음식값이 이렇게 많이 오른 것은, 그만큼 장사가 잘 된다는 뜻이겠다. 그렇다면, 비싸서 사 먹지 못할 사람은 오지 말라는 뜻? 음식 구성은 예전과 거의 비슷하다. 다만 가격을 올렸을 뿐이다. 월세를 내는 것도 아니고, 직접 농사 지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왜 갑자기 가격을 왕창 올린 걸까? 오로지 이윤을 위해? 돈이 아깝다기보다는, 우리 마을에 먹을 만한 음식점이 없어, 손님이 오면 거의 유일하게 가는 곳인데, 자꾸 변해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오향장육, 불고기, 된장찌개, 우거지.. 2022. 12. 6.
양평 산당 120621_양평_산당 자연요리 전문가로 알려진 임지호 씨가 운영하던 '산당'은 지금 문을 닫았다. 2018년에는 '산당'이 아닌, '해독 식탁'이라는 이름으로 한정식 식당이 운영하다, 2021년 현재에는 '자연에 물들다'라는 카페가 들어섰다. 임지호 씨는 현재 강화도에서 '산당'이라는 이름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걸로 검색되고 있다. 그의 요리 실력이나 음식이 맛있다고는 해도, 한 곳에서 듬직하게 오래 뿌리내리지 못하는 건, 신뢰가 쌓이지 않는 요소다. 나는 양평에 있었던 '산당'에 서너 번 방문했고, 여느 한정식과는 다른, 독특한 요리들이 접시에 담겨 나오는 걸 보고, 임지호 씨가 요리에 관한 아이디어와 철학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음식 값은 비싸서, 자주 가기 부담스럽고, 내 돈으로 ..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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