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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7년

2007년-남도여행-율포해수욕장

by 똥이아빠 201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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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말. 보성녹차밭에서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가는 길에 들른 율포 해수욕장. 아직 해수욕 시즌이 아니어서 조용한 해변이었다.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해변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저녁시간의 바닷가는 쓸쓸했다.


바다는 그 존재가 쓸쓸함의 근원이 아닐까.


정박한 배들.


규혁이.


해가 지고, 어둠이 깊어지자 바닷가에서 불을 켜고 무언가를 잡고 있었다.


우리는 바닷가에 있는 횟집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


에피타이저.


회. 여행을 하면서 호강하는 것 가운데 한 가지. 지역의 음식을 먹는 것은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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