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하루!/2015년1 망년과 송년 그리고 신년 망년과 송년 그리고 신년 해가 바뀌면서, 지나간 나쁜 일은 잊고, 다가올 한 해를 준비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지나간 시간을 모두 기억하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가능한 일도 아니고, 또 필요한 일도 아니다. 인류는 진화를 통해 '망각'을 선택했다. 불행하고 괴롭고, 아팠던 기억을 지워버림으로써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진화의 필연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고통스럽고 마음 아픈 일이라도 잊어서는 안 되는 일도 있다.우리에게 2014년 4월 16일은, 그 시간 이후 물리적 시간은 흘러갈 지 몰라도, 우리의 심리적 시간, 사회적 시간은 그때 멈췄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 한, 한국의 사회적 시간은 단 1초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임을 우리는 안다.권위적인 정권의 탄생.. 2015. 1.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