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데일 대 이블 그리고 핸섬가이즈
터커, 데일 대 이블 그리고 핸섬가이즈 코믹 호러, 코믹 슬래셔 영화는 관객의 감정을 혼란하게 만든다. 정통 장르 영화 - 호러, 슬래셔, 공포, 잔혹 영화는 그 영화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상황이 실제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관객은 공포와 끔찍한 감정으로 흔들린다. 사람의 감정은 자신이 직접 느끼거나 경험하지 않아도, 간접 체험만으로도 실제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도록 진화했는데, 이건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심지어 영화에서 극단의 참혹한 장면을 보일 때, 관객은 그 장면을 견디지 못하고 극장을 뛰쳐나가거나,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귀를 막는 행동을 통해 자신을 보호한다. 특정한 장면을 통해 사람마다 극단의 참혹한 장면을 견디는 수위의 정도를 알 수 있다.'링', '주온' 같은 사람 귀신이 나오는 영화..
2025. 2. 26.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요즘 고민시 배우가 활약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나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에서 처음 보고, 상당히 영리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연기는 물론 잘 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배우라는 인상을 받았다.그런 고민시 배우가 출연해서 관심을 갖고 봤는데, 전반적으로 드라마의 전개나 서사는 나쁘지 않았지만, 8부작은 좀 늘어지는 느낌이다. 이야기를 압축해서 4회 정도로 했다면, 속도감 있고, 몰입감도 더 있었을 걸로 여겨진다. 유성아(고민시 배우)는 싸이코패스 살인마로 등장한다. 모든 싸이코패스가 살인을 하지 않지만, 살인을 한 싸이코패스는 딱 한 명만 죽이지는 않는다. 즉, 살인이 시작되면 멈추지 않게 된다. 물론, 살인의 간격이 아주 오래..
2024. 8. 25.
킬 룸
킬 룸 감독은 누군지 모르지만, 우마 서먼과 사무엘 잭슨이 나와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가 진행하면서, 코미디 영화의 형식이지만, 결코 가볍게만 볼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다.형식은 코미디로, 흐름은 가볍고, 심각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배경은 묵직하다. 패트리스(우마 서먼)는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며 작가들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그의 세계는 비싼 그림을 소장하는 콜렉터들, 즉 부자, 상류층을 상대로 하는 '부르주아적' 세계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그는 한편으로 마약을 구입하는 통로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과도 접점이 있다.패트리스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사람은, 여성이 입었던 속옷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겸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꽤 잘 된다고 말한다. ..
202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