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 7월호 리뷰
월말이면 도착하는 '행복이 가득한 집'. 이번 달에는 어떤 새로운 소식이 있을까 궁금하다.
이제 여름으로 들어서면서, '행복'에서 다루는 주제들도 여름을 소재로 한 내용들이 많았다.
표지. 시원하고 산뜻한 이미지로 여름을 표현하고 있다.
아래에 적힌 큰 글씨는 이번 호의 특집과 주제를 보여준다.
책의 앞부분에는 다양한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 새로운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눈에 들어온다.
집, 인테리어, 요리, 패션, 책을 비롯해 각종 생활정보로 알차게 편집되어 있다.
행복감각은 집으로 떠나는 특급휴가를 주제로, 집에서도 편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멀리 떠나서 돈 쓰고 고생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이 더 좋은 휴가일 수 있겠다.
표지를 그린 작가 오명희의 인터뷰. 잡지의 표지 그림도 스카프 연작의 하나라고 한다.
옻칠과 관련한 특집. 전통 기법인 옻칠이 현대에서 어떻게 쓰이고,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 보여주고 있다.
내가 사는 마을에 있는 커피전문점이자 문화공간이 테라로사를 만든 부부의 생활을 소개하고 있다. 예전의 벽돌 건물에서 새로 지은 공간은 훨씬 넓고 편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에스티 로더의 손녀, 에이린 로더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아파트 생활의 다양한 변화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어린이의 놀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컨테이너룸을 만들고,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가구를 들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이야기. 집을 개조하고픈 독자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듯 하다.
욕실을 꾸미기 위한 욕실 가구와 용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제품들이 모던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가전제품의 탄생은, 수요가 있기 때문이지만, 가전제품 회사의 노력으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좋은 제품을 쓰고 싶은 욕구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있음을 가전제품 회사는 알고 있는 듯 하다.
주목할 만한 전시회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조선 궁중화, 민화걸작'전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초대권도 들어 있어서 초대권 한 장으로 두 사람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호의 특집은 정원을 가꾸고 꾸미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정원을 가꾸는 전문가 1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내가 주목한 것은 오른쪽의 필립스 조명 이벤트. 필립스에서 LED 조명 제품을 새로 내놓았는데, 값도 그리 비싸지 않고, 모듈형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가정집의 조명은 모두 LED로 바뀌게 될텐데, 이런 아이디어 상품이 나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전남 고흥에 있는 한 펜션을 소개하고 있다. 역시 사각형의 모던한 디자인의 건축물이 산뜻하게 눈에 들어온다.
성수동 골목길에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카페와 예술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는 작은 공장들이 있던 곳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특집 '자연이 가득한 집'은 앉은뱅이밀, 대만 슈슈 스튜디오, 박원순 서울시장의 푸르른 서울의 미래, 세계의 도시 양봉가, 소서 맞이 가전제품, 찰보리떡과 토마토즙을 소개하고 있다.
뉴욕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식 가운데서도 새로운 형태의 한식을 요리하고 있는 식당과 요리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 식당과 요리사들은 한식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좀 더 모던한 방향으로 요리를 해석해 내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란으로 만드는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스무디, 오믈렛, 샌드위치 등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엄마의 레시피에서는 전복오징어찜과 황태북어국을 소개하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패션에서는 '대자연과 하나가 되어'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편하면서도 아름답게 입을 수 있는 패션을 소개한다.
여름이 되어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여름 여행을 위해 준비할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바닷가, 숲속, 도시여행, 축제 등에 어울리는 패션과 소품을 소개한다.
진주는 다이아몬드와 함께 영원한 패션 아이템이기도 한데, 진주의 우아함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 배경, 진주의 선택까지 모든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행복'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쓴 식단 관리법. 경험에서 나온 글이니 더 잘 읽힌다.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와인, 고급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특집. '행복'에서 소개하는 19가지 여행 방법 안내서. 여행을 앞둔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듯 하다.
도쿄 골목 여행을 하려는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태국의 식스센스 사무이에 관한 정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하와이, 경북 봉화, 바타네스, 생트로페, 자메이카, 베를린 등을 소개하고 있다.
호텔에서 보내는 휴가와 패키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경험하고 배우는 여행과 휴가를 원하는 독자라면 눈길이 갈 만한 기사.
표구장 이효우의 일과 삶에 관한 이야기.
패션 소식.
뷰티 소식.
리빙 소식.
호텔과 자동차 소식.
7월호에서 눈에 들어 온 것은 역시 특집으로 실린 여행 관련 기사와 정원꾸미기였다. 늘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가 있는 '행복이 가득한 집'은 한 달을 즐겁게 하는 잡지다.
* 이 글은 디자인 하우스의 M+서포터즈의 자격으로 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