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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프리덤 라이터스

by 똥이아빠 201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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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라이터스 다이어리 - 10점
힐러리 스웽크 외 출연/파라마운트
<영화> Freedom Writers

프리덤 라이터들의 일기들: 어떻게 한명의 교사와 150명의 학생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들과 주변 세상을 바꾸었는가(The Freedom Writers' Diaries: How a Teacher and 150 Teens Used Writing to Change Themselves and the World Around Them)>라는 소설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미국의 학교 교육 체제에 대한 문제, 미국에서 살고 있는 유색 인종들의 차별과 불평등, 가난, 소외, 폭력 등을 바탕에 깔고, 공립학교의 많은 유색 인종 학생들이 겪고 있는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한 선생님의 이야기.
이 영화에서 주목할 것은, 선생님이 현재 미국사회에서 억압받고 차별당하는 유색 인종 청소년들에게 '안네의 일기'를 통해 그들의 처지를 돌아보게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알다시피 '안네'는 유태인이었고, 어린 나이에 나찌에 끌려가 수용소에서 학살당한 사람이다. 그가 쓴 일기를 보면,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다고 생각했던 미국의 유색 인종 청소년들도 놀랄 만큼, 나찌 독일 치하에서 유태인의 차별은 상상을 넘고 있었다.

또한,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학습은 학생들이 스스로 변하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교사 에린은 햇병아리 선생이었지만, 그래서 어떤 편견이나 전통의 질서에 얽매이지 않았던 장점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학생들을 좋아했고,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교육 철학에 관한 소신도 있었다. 법관이 되는 것보다, 교사가 되어 청소년을 사회의 이탈자로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훌륭한 교사의 힘이 얼마나 큰 가를 알 수 있고, 학생들 스스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영화. 별 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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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의 초임 고교 교사인 에린 그루웰은 캘리포니아 소재 윌슨 고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다. 그녀는 수업에서 학교주변의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자란 흑인, 동양계, 라틴계 등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 모두는 하루 하루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그들에게 매일 매일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쓰게끔 만들고, 이러한 글쓰기는 이들을 서서히 바꾸어간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녀를 괴롭히는 여러 장벽들에 부딪히게 되고 그런 그녀를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잡아주는 것은 변화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프리 라이터스 다이어리
감독 리차드 라그라브네스 (2007 / 미국,독일)
출연 힐러리 스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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