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초의 어느날. 저녁 밥상에 올라 온 반찬을 살펴보자. 고사리 나물, 두부찜, 냉이무침, 양송이버섯구이, 쇠고기장조림, 김구이 등이다. 이 반찬은 모두 어머니가 만드신 음식이다.
냉이무침. 쌉싸름한 향긋함이 있다.
양송이버섯구이. 구워서 소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자연산송이와 비교하면 많이 싼 가격이지만,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
두부조림. 하염없이 먹게 되는 반찬.
고사리무침. 아마 정월대보름을 맞아 만드신 듯. 고사리는 조금 질기긴 하지만, 씹으면 고소한 맛이다. 잘게 잘라서 고추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더 맛있다.
규혁이가 좋아하는 장조림.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쇠고기 장조림을 최고로 좋아했다.
어머니가 계실 때는 반찬의 종류도 다양하고, 훨씬 맛있게 밥을 먹었는데, 지금은 반찬의 종류도 적어지고, 맛도 별로 없다. 뭔가 대책을 심각하게 세워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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