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대 일1 [영화] 일대 일 일대 일 늘 이런 생각을 한다. 돈과 권력으로 온갖 파렴치하고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을 한 놈씩 잡아 잔인하게 죽이는 상상.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 일당을 암살하는 내용으로는 강풀 작가의 '26년'이 있지만, 나는 그보다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돈과 권력의 기득권들이 저지르는 범죄와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당하는 억울하고 원통한 설움의 눈물을 닦아주는 꿈을 꾼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런 상상을 김기덕 감독이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자신들이 저지른 짓이 범죄라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다. 오히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국을 한 것이라고 강변한다. 지금도 TV만 틀면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닌가. 저들은 입만 열면 '국가와 민족'이니 '애국'이니 하는 .. 2017. 6.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