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빌어먹을 세상따위
[영화] 빌어먹을 세상따위 같은 제목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로 만들었다. 주인공은 이제 막 18살이 되는 제임스와 알리사. 세상 물정 모르는 두 주인공은 세상에 좋은 것이 없다. 모든 것이 다 싫고 불만투성이다. 아버지도, 엄마도 재수없고, 꼴보기 싫은 존재들이다. 그 나이에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피가 끓는 청소년기, 호르몬이 마구 분출하고, 정신은 혼란하고, 세상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나이든 사람들은 잔소리를 해대고, 말과 행동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청소년기에 겪는 세상은 모든 것이 부조리하고 역겨우며 파괴적이다. 두 청소년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모와 가족과 학교를 피해 세상에서 달아나려 한다. 집을 나오고, 차를 훔치고, 빈집에 들어가고, 그러다 사람을 죽인다. 어른들이 구축해 놓은 사회 ..
2018.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