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퀘어1 더 스퀘어 더 스퀘어 어떤 영화인지 모르고 보다, 어디선가 본 느낌이 들었다. 감독 이름을 확인하고 검색하니 작년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슬픔의 삼각형'을 연출한 감독 작품이었다. 어쩐지 느낌이 비슷했다. '슬픔의 삼각형'보다 더 지독하게 불편한 영화로, 영화 내내 전혀 웃음이 없고, 짜증과 씁쓸함만 묻어난다. 이건 명백히 감독의 의도이며, 이런 불편한 영화를 깐영화제 심사위원들이 좋아한다.'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는 영화인데, 이때 개념은 켄 로치 감독의 작품과는 '정치적 올바름'이 질적으로 다르다. 켄 로치는 노동계급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영국 사회의 모순을 구체적인 노동자의 삶을 통해 들여다 본다. 특히 대처 수상이 '신자유주의'를 선언하면서, 영국 노동자의 삶이 어떻게 추락하고 망가지는가.. 2024. 7.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