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랫폼1 더 플랫폼 더 플랫폼 '설국열차'의 세로 버전이면서 '오징어 게임'의 속성을 결합한 영화. 알레고리로 가득한 영화는 해석의 여지가 많아서 좋다. 영화 속 배경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공간이고, 이곳에 들어가는 사람은 밑바닥이 몇 층까지 있는지 알 수 없는 깊이의 공간이다. 공간과 시간이 모호한 배경은 SF나 판타지와 연결된다. 이걸 뒷받침하는 장치로, 음식이 올려진 직사각형의 거대한 돌이 아무런 견인 장치 없이 공간을 이동한다. 0층에서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데, 이 돌이 어떤 원리로 움직일까 생각하면, '자기부상' 원리처럼, 돌이 움직이는 건물 중앙의 직사각 공간에 자기장을 형성하고, 움직이는 돌에도 자기장이 있어 서로 극성을 띈 상태로 공간에 떠 있는 상태로 만들 수 있을 걸로 상상할 수 있다. .. 2024. 8.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