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타이요1 동경일일 - 마츠모토 타이요 동경일일 - 마츠모토 타이요 근대(近代)의 향수와 추억을 담아내려는 편집자 시오자와의 노력과 고집. 한편으로는 자신이 실패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려는 악착 같은 오기의 양면성을 내재하고 있다. 만화출판사에서 무려 30년을 일한 시오자와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에 사표를 내고 자유로운 몸이 된다.사표를 내게 된 결정적 이유는 자신이 추진했던 만화잡지가 실패해서 회사에 재정적 손해를 끼친 것이지만, 한편으로 자기가 선택한 작가들이 이제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실, '상품'으로 가치가 떨어져 소비되지 못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싫었기 때문이다.회사를 그만두고 시오자와가 시도한 작업은 과거 그와 함께 작업했거나 적어도 안면이 있는 작가들 가운데 훌륭한 작가들을 찾아가 단편 작품을 하나씩 받는 거.. 2025. 2. 23. 이전 1 다음 반응형